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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4챕터 14부 [한글 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 번역


4챕터 14부



(썸네일용 이미지)




오마 코키치

어때, 사이하라 짱?

역시 가상 세계보단 현실 세계가 더 좋지?



오마 코키치

그나저나, 동료가 없어서 외로웠겠다~

외롭게 한 대가로 사과의 말을 전할게~



사이하라 슈이치

그보다, 네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오마 코키치

응? 네가 로그인 한 동안 배에 낙서해서?



사이하라 슈이치

뭐?



오마 코키치

니히히, 거짓말이지롱.

그래서, 묻고 싶은 게 뭔데?



사이하라 슈이치

넌 집 옥상에서 이루마 씨와 만나기로 했었지?

결국, 그녀와 만났어?




오마 코키치

흐~음, 사이하라 짱은 알고 있었구나.

역시 "초고교급 탐정"인 걸.



오마 코키치

그럼, 결론부터 말해줄게.

난 이루마 짱과 만나지 않았어.

옥상이 잠겨있어서 들어가지 못 했거든.



사이하라 슈이치

옥상이... 잠겨?



오마 코키치

그래서, 포기하고 바로 휴게실로 돌아갔어.

그 뒤부턴 쭉 "바깥 세계의 비밀"을 찾고 있었고.



사이하라 슈이치

그 말... 정말이야?



오마 코키치

응? 의심하는 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네가 계속 휴게실에 있었다면,

그걸 증명해 줄 사람은 있어? 

네가 휴게실에 있는 사이엔 누구와도 만나진 못 했지?



오마 코키치

아니, 그걸 증명해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긴 한데...



오마 코키치

반대로, 내가 휴게실에 없었다고 증명해 줄 사람도,

어디에도 없지 않나?



오마 코키치

아니면, 사이하라 짱이

아무도 없는 휴게실을 보기라도 했단 거야?




오마 코키치

뭐, 내 말을 믿어줄지 말지는

사이하라 짱의 자유이긴 한데...



오마 코키치

그런 식의 의심은 곤란하다구!

우린 동료니깐!



정말... 어느 쪽일까?

오마 군은 이루마 씨와 만났을까,

아니면 만나지 못 했을까.

그는 거짓말을 한 걸까,

아니면 거짓말을 안 할 걸까...

대체 어느 쪽이지?



휴게실에 있던 오마를 모노패드에 기록했습니다.



모노타로에게 말을 걸면



모노타로

사이하라 군, 어서와.

하루카와 씨에게 들었겠지만,

드디어 프로그램 해석이 끝났어.



모노타로

여러 중요한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어.

그럼 바로 보고할게!



완전히... 우리들의 동료가 되어버렸어.

뭐, 그냥 그런 느낌일 뿐이지만.



모노타로

우선, 이 프로그램을 수정했던 사람은,

역시... 엄마였어.



모노타로

엄마가 쓴 코드에는 버릇이 베여있어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던 거야.



오마 코키치

아하~ 버릇이 있으면 인간성이 없는 거구나.



하루카와 마키

그래서, 걔가 뭘 수정했는데?



모노타로

몇가지 있는데...

우선, 첫번째 수정된 점을 가르쳐 줄게.



모노타로

엄마는 살육 시뮬레이션에서,

많은 "물건"을 배제한 것 같아.



사이하라 슈이치

위험한 물건은 없앴다고 말했으니까,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망치는 왜 남아있던 거야?



모노타로

맞아, 망치는 확실히 그대로 있더라구.

그게 왜, 남아있던 걸까?

엄마가 실수한 게 아니라...

일부러 남겨두려고 프로그램을 수정한 것 같은데....



일부러 남겨두었다라...



사이하라 슈이치

반대로, 추가된 물건은 있어?

프로그램 세계에 휴대전화를 발견했는데,

그건 뭐야?



모노타로

아아, 그 휴대전화는

처음부터 그 세계에 있던 물건이야.



즉, 이루마 씨는 그 존재를 모두에게 숨겼다는 걸까.

그렇다면, 그녀는ㅡ



모노타로

엄마가 추가한 물건은 2개의 지도뿐인데,

그 외에는 전부, 처음부터 그 세계에 있던 물건들이지.



오마 코키치

그나저나, 이참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강을 건널 땐 간판을 사용했거든?

그 세계에 다리로 쓸만한 또 다른 물건은 있어?



모노타로

아니... 강을 건널 때 다리로 쓸만한 물건은

없었던 것 같아.



즉, 그 세계에서 다리로 쓰일 물건은

그 간판밖에 없다 이건가.



오마 코키치

그래서, 다음 수정된 점은?



모노타로

그러니까, 다음 수정된 점은,

프로그램 세계에 걸린 "속성"에 관련된 건데...



사이하라 슈이치

...속성?



모노타로

살육 시뮬레이션에 존재하는 것들은

전부, "사물""사람"의 속성으로 나뉘어져 있어.

물론, 모두의 아바타는 "사람" 속성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모노타로

어째선지, 엄마의 아바타 설정만,

"사물" 속성으로 변경되어 있었어.



사이하라 슈이치

"사물" 속성이 되었다니... 뭔데 그게?



모노타로

뭐, 기본적으로 관리상의 구분일 뿐이라,

거의 영향은 없을 거야.



하루카와 마키

의미가 없다면, 

일부러 속성을 변경할 필요는 없지 않아?



모노타로

그건, 어쩌면

다음 수정된 점과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모노타로

엄마는, 원래 그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벽을

하나 더 추가했어.



모노타로

그 프로그램 세계의 좌표는,

X축Y축으로 볼 수 있는데...

엄마는 Y축 방향을 전체로 하는 벽을 하나 더 추가로 설치했어.


사이하라 슈이치

벽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그 프로그램 세계는 4방면의 벽으로 둘러쌓여 있다.

당연히, Y축 방향으로도 2개가 있지만...



사이하라 슈이치

그런데, 설치된 벽은 하나뿐이라고?



모노타로

응, 틀림없이 하나 뿐이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좌측과 우측의 벽 중에 어느 한 쪽이,

추가로 설치된 것이라면...

그 벽이 추가되기 전에는 어땠다는 거지?

벽 바깥은 아무것도 없다고 이루마 씨가 말했지만...

그것도 거짓말인 걸까?



모노타로

그리고, 추가된 벽에는 특별한 설정이 있는 것 같아.

『사람 속성 이외의 것만 통과된다』라는 설정말야.



...사람 속성 이외의 것만 통과가 된다?



오마 코키치

과연... 그건 흥미로운 보고네.



오마 코키치

그래서, 수정된 점은 그게 다야?



모노타로

아, 하나 더 있어.



모노타로

그게 말이지, 너희들 중에 한 명만,

아바타에 묘한 설정이 걸려져 있어.



사이하라 슈이치

...묘한 설정?



모노타로

응... 『엄마에게 닿으면 행동불능이 된다』라는

설정이야.



사이하라 슈이치

그럼, 그 사람은 이루마 씨에게 닿으면

움직일 수 없게된다는 거야?



하루카와 마키

누군데 그게?



모노타로

그건... 오마 군이야.



오마 코키치

엣? 나?

그건 몰랐네!



오마 코키치

뭐, 그럴 수밖에 없나.

난 그 세계에선 이루마 짱에게 닿은 적 없으니깐.

과연, 과연~

정말 꿈에도 몰랐네~




모노타로

...나의 보고는 여기까지야.

어때? 모두에게 도움이 됐어?



사이하라 슈이치

응, 꽤 도움됐어.



이루마 미우의 아바타를 갱신했습니다.



이루마가 설치한 벽을 모노패드에 기록했습니다.



오마의 아바타 설정을 모노패드에 기록했습니다.



모노타로

아, 이 참에 하나 말해줄 게 있어.

그건 사건과 관련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모노타로

맨 처음, 모두가 로그아웃 했을 때,

아바타와 관련된 에러가 생긴 것 같아.



사이하라 슈이치

...아바타와 관련된 에러?



모노타로

에러 내용은 알 수 없어서,

자세한 건 모르지만,

로그인 중에, 누군가의 아바타에 이변이 생긴 건 확실해.





하루카와 마키

이변이라니... 딱히 모습이 이상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애초에, 에러라니 무슨 에러를 말하는 거지?

그걸 모르면, 알 수가 없어...



아바타와 관련된 에러를 모노패드에 기록했습니다.



딩동댕동



모노쿠마

네... 학급재판 시간입니다....

함께 모여서 시체에 대한 얘기하는 녀석말야...

...응? 의욕은 있냐구?

있지 있지... 당연히...

지금은 잠깐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휴식이 끝나면 진심으로 임할까 해...

응...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진심으로 임할 테니까...

그냥... 그런 걸로 알아...



유메노 히미코

의욕없는 태도잖느냐!

싫으면 싫다고 말하거랏!



고쿠하라 곤타

하지만... 시작한 거지?

이제 그만 둘 수 없는 거지?



사이하라 슈이치

응... 이젠 그만 둘 수도 없어. 



모노타로

얘들아...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아줘.



모노타로

나는 너희들의 동료란 걸 말야!



시로가네 츠무기

...에? 언제부터 동료였니?



고쿠하라 곤타

고마워! 정말 든든해!



오마 코키치

모노타로, 걱정하지마.

이루마 짱의 원수는 사이하라 짱이 갚아 준대.



오마 코키치

뭐, 그 원수도...

우리 중 누군가겠지만...



맞아... 

결국, 우리 중에 범인이 있는 거니까.



모노타로

얘들아,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 학급재판을 극복하면,

우리 함께 여러 이야기 꽃을 피워보자!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 대사로구먼.



모노타로

난... 다시 고치고 싶어.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싶어.



유메노 히미코

...그것도 사망 플래그니라



모노타로

나, 모두와 만나서 정말로...



모노타로

...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밀린 대화는 학급재판이 끝난 뒤에 하자.



유메노 히미코

응냐앗! 점점 플래그가 세워져 가고있닷!



모노타로

어라? 잠깐만.

뭔가... 저쪽에서 무슨 소리가 났는데?



모노타로

잠깐만, 내가 가서 보고 올게!



바이쿠마~!!



유메노 히미코

사망 플래그의 정석이 나왔느니랏!!!!



하루카와 마키

장난치지 말고, 빨리 가기나 하자.



고쿠하라 곤타

곤타도 열심히 해볼게!

조금이라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게!



오마 코키치

두근두근 거리네~

이번에야말로 내가 범인을 밝히고 말겠어~



모모타 카이토

쳇... 뭐가 두근두근이냐.



그렇게 우리들은 각자 마음을 다잡고,

"재판의 전당"을 향해 걸어나갔다.



재판의 전당으로 가면




사이하라 슈이치

모두... 모인 것 같네.



고쿠하라 곤타

하지만... 이게 전부구나.

정말... 조금밖에 남지 않았어.



시로가네 츠무기

...처음의 절반 정도라서 그런 가봐.



키보

이런 짓이 반복됐으니 당연한 겁니다.

이제라도 어서 멈춰야만ㅡ



오마 코키치

근데, 이렇게나 재밌는데 이제와서 멈출 수 있을까~~!?



키보

그, 그만하시죠!

이번에야 말로, 정말 마지막입니다!!



하루카와 마키

우선, 이 학급재판에 집중 좀 해줄래?



시로가네 츠무기

그, 그래... 여기서 틀려버리면,

인원이 줄어들잖니...

범인을 제외하곤... 전멸한다구...



오마 코키치

그걸로 살육을 끝낼 수 있다면,

괜찮은 거 아냐?

우리들이 없어지면,

살육도 멈출테고.



모모타 카이토

바보같은 소리!

우리가 죽으면 의미가 없어지잖아!



유메노 히미코

걱정하지 말거랏.

우리에겐 "초고교급 탐정"이 있잖느냐.



시로가네 츠무기

맞아, 탐정이 나설 때야.

사이하라 군, 지금처럼만 부탁할게.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힘내볼게.



그래... 내가 제대로 해야 한다.

내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건 지금뿐이다.

내 목숨만이 아니라...

모두의 목숨이 달려있다...

여기서 내가 진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모두가 희생된다.

그런 일은 절대로ㅡ



모모타 카이토

...슈이치, 어깨에 힘이 너무 들갔잖냐.



사이하라 슈이치

...에?



모모타 카이토

전에도 말했지?

그렇게 혼자서 짐을 짊어지지 말ㅡ



오마 쾨치

전에도 말하지 않았어?

모모타 짱은 방해하지 말라니까.



모모타 카이토

...뭐? 뭔데 니놈이.



오마 코키치

모두의 목숨을 짊어진 사이하라 짱은,

학급재판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그 집중력을 떨어지게 하는 건

옆에서 쫑알쫑알 거리는 거야.



오마 코키치

마찬가지로 사이하라 짱도

무척 방해된다고 생각할 껄?



사이하라 슈이치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난 딱히ㅡ



하루카와 마키

오마... 닥치고 있어, 넌.



오마 코키치

우와, 살인자의 눈....

난 농담 한번 했을 뿐인데...



하루카와 씨가 째려보자, 오마 군은

황급히 우리들에게 등을 돌렸다.



모모타 카이토

이제야 시끄러운 녀석이 도망갔구만.

하루마키, 고맙다.



하루카와 마키

모모타도 적당히 해.

말다툼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모모타 카이토

아아, 미안~ 미안~



사이하라 슈이치

...모모타 군, 나는 괜찮아.



모모타 카이토

...응?



사이하라 슈이치

모모타 군의 말은 잘 알겠어.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모모타 카이토

...그러냐. 그러면 널 믿고,

나도 아무 말 않으마.



모모타 카이토

근데, 곤란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내게 기대라고.

너에겐 이 내가 있잖냐.



사이하라 슈이치

...응, 고마워.



하루카와 마키에게 말을 걸면



하루카와 마키

...잊은 건 아니지?

너가 "누구"인지를.

그것만은 절대 잊지 말도록 해.



오마 코키치에게 말을 걸면



오마 코키치

사이하라 짱도 힘들겠네.

저런 시끄러운 녀석에게 얽혀 버려서...



오마 코키치

곤란하면 언제든 내게 말해!

사이하라 짱에게 방해 안 되도록 입다물게 할테니까!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이번에도 잘 부탁하니라!

"초고교급 탐정"이여!



모노쿠마 상을 조사하면



『쿠구구구구구구구...!!』



모모타 카이토

...자, 가자.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그렇게, 8명이 된 우리들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곧 엘레베이터의 문이 닫혔고...



우리들은 맹령한 스피드로 낙하했다.



다들... 말이없다.

들리는 건, 덜컹거리는 소리와,

내 심장의 고동뿐...

몸도 떨리고 있다.

전신의 떨림이 억제할 수 없다고 의식할 정도로

거세지고 있다.

익숙해지지 않는다, 죽음에 대한 긴장감.

나는 그것과 싸우면서,

필사적으로 용기를 북돋으려 하고 있다.

마치 교수대에 향하는 기분...

아니, 교수대따위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살기 위해 맞서고 있으니까!



이윽고, 엘레베이터가 멈추자, 천천히 문이 열렸다.

그 때 쯤엔, 이상하게도 몸의 떨림이 멈춰있었다.




모노쿠마

어서오세요~!

셀프 서비스로 빈 자리로 가주세요~!




모노타로

너네들... 어서 자리로 가.

아빠를 기다리게 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시로가네 츠무기

...어라? 말투가 원래대로 돌아갔는데?



고쿠하라 곤타

엣? 곤타 일행의 동료 아니었어?



모노파니

모노타로의 건망증을 이용해서 동료로 끌어들이는 건,

너네도 꽤나 하는 구나.



모모타 카이토

...그 녀석이 멋대로 동료가 된 것 뿐이잖냐.



모노파니

근데... 이제 너네들 마음대로는 안 될거라규.

왜냐면, 모노타로는 이제 잊었거든.

아까까지는, 아빠 편이라는 걸 잊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빠 편이라는 걸 잊었던 걸 잊었거든!

우리가 마구 때린 덕분에!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맘대로 하거라.

이제 어느 쪽이든 상관없느니라.



모노타로

나... 완전히 잊었는데...

역시... 이 중에 살인범이 있다는 거지?

살인범이 섞여있다니 위험한데...

나, 나는... 이런 곳에 있을 수 없어.

혼자 방에 틀어 박혀서 바리게이트를 쳐야겠어!



유메노 히미코

또 사망 플래그구낫!!



오마 코키치

...그럼, 어서 게임을 시작해볼까.

목숨 걸린 두근두근 콩닥콩닥의 데스게임 말야.



그렇게, 우리들은 늘 하던대로,

각자의 이름이 쓰인 자리로 갔다.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이젠 알고 있다...

이제와서, 그걸 거스르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이제 네번째...

여기에 온 이후로 4번째 학급재판이 시작되려고 한다.



"초고교급 발명가" 이루마 미우 씨...

여러 문제가 있는 언동이 다분한 그녀였지만,

없어져도 된다는 건 아니다...

역시... 슬프다.

그녀는 아카마츠 씨와 내 계획에 협력해 주고,

키보 군에게 기능을 추가해 주는 등...

여러가지로, 우리들을 위해 해주었다.



그랬던 이루마 씨를 죽인 범인이...



우리 중에 있다.



나는, 그걸 밝혀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밝혀내야만 한다.



...나는 싸울 것이다

이... 거짓과 진실이 교차하는 학급재판과!



제 4장


『나른한 이세계를 살아갈 뿐』


학급재판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