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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프롤로그 3부[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프롤로그 3부



(썸네일용 이미지)





- 초고교급 피아니스트의 연구교실로 들어가면



아카마츠 카에데
"앗! 잠깐만! 여기 음악실 아냐!?"



[덜컥 덜컥...]



아카마츠 카에데
"어레... 열리지 않아.
딱, 날 위한 느낌의 교실이었는데..."



모노쿠마즈
"반갑다곰!"



아카마츠 카에데
"앗! 또 나왔다!"



모노타로
"있잖아, 여기는 어디라고 생각해?"



모노키드
"크앗, 서당이드앗! 쩔어준다고!!"



모노파니
"엣? 여긴 초고교급 연구교실이잖니?



모노스케
"멍청아! 그걸 말하면 어쩌잔겨! 모처럼 대대적인 발표를 해볼까 했는디!"



모노파티
"아, 그랬니... 미안"



아카마츠 카에데
"...초고교급 연구교실이라구?"



모노타로
"모두의 재능을 펼쳐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초고교급에 관한 교실을 준비했어!
여기는 초고교급 피아니스트의 교실이야. 물론 다른 초고교급 연구교실도 준비하고 있지!"



모노키드
"뭐, 대부분의 연구교실은 아직 숨겨져있긴 하지만 말이드앗!"



모노타로
"참고로... 이 연구교실이 잠긴 이유는....



아카마츠 카에데
"...이유는...?"



모노파니
"우리들의 준비가 아직 덜됐었거등...
미안, 빨리 준비해볼게"



모노키드
"그러니 발이나 닦고 기다리고 이쓰라!!"



모노스케
"굳이 왜 발을 닦아야 하는겨? 목을 놔두고?"



모노파니
"뿌뿌뿌.... 모노키드는 바보구남"



모노키드
"어이이!! 뭐가 웃긴 거냐앗!! 모노파니도 모노담처럼 왕따 시켜버릴라!!!"



빠이쿠마~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가 음악실이란건, 틀림없긴해도...
초고교급 연구교실이라니..."



사이하라 슈이치
"비슷한 방이 각자 마련된 것 같은데... 정말일까?"



아카마츠 카에데
"으음... 글쎄...?"



그래도... 여기가 음악실이라면,
피아노를 칠까 했는데...
뭐 상관없나. 피아노라면 밖에 나간 이후라도, 언제든지 치면 되니까.



시로가네 츠무기에게 말걸면



???
"음..."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너도 초고교급 사람이야? 잠깐 얘길-"

???
"으으음...."



...응? 못 들은 걸까?
좋아, 그러면....



아카마츠 카에데
"어이! 안녕~~!"



???
"으으으음..."



아카마츠 카에데
"에? 또 못 들은 거야?
혹시 마네킹인가?"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전혀 마네킹은 아닌 것 같은데..."



아카마츠 카에데
"흐으음, 역시 모르겠네.
움직이는 인형같은 것도 있는 마당에..."



라고 말하며, 그녀의 뺨을 손가락으로 찔러보자...
손가락 끝에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
"음...."



아카마츠 카에데
"이래도 안돼?
그럼 역시 마네킹인가보네...
근데, 너무 리얼해...!
사이하라 군도 해봐. 말랑말랑해."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나, 나는 그냥 됐어..."



아카마츠 카에데
"자, 자 사양말고!"



억지로 그의 손을 잡고, 반대편 뺨을 찌르자...



??? (시로가네 츠무기)
"설마, 양쪽에서 말랑말랑을 하다니.
역시 예상 밖인걸..."



사이하라 슈이치
"우앗!"



아카마츠 카에데
"역시 마네킹이 아니었네.
뭐, 그야 당연한 거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아, 아카마츠 씨... 알고 있었으면 그러면 안 되지"



아카마츠 카에데
"라곤 해도, 전혀 반응을 안 주잖아"



???
"악의는 없었는데... 생각중이라 방해받기 싫었거든.
그래서 무시하면 어디론가 가버리겠지... 라고 생각했었어."



아마카츠 카에데
"무시라니... 그게 악의가 아닐까?"



???
"음, 말하고 싶지 않은데, 무리해서 말을 하는 쪽이 더 실례라고 생각했거든.
아, 지금은 괜찮아. 이제 제대로 말을 할까 해."



???
"자, 천천히 얘길 나눠볼까? 무슨 이야기부터 할래?"



???
"좋아하는 키테레츠 대백과 에피소드는 53화야. 미요짱 애정운에 나온 남자!"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 전에... 이름부터 말해줄 수 있을까?"



???
"아, 내 이름은 시로가네 츠무기.
초고교급 코스플레이어야"



초고교급 코스플레이어 : 시로가네 츠무기



사이하라 슈이치
"너... 코스플레이어였구나"



시로가네 츠무기
"의외였니...?
자주 듣긴 해. 평소엔 수수하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그래도, 듣고보니 알 것 같아.
뭔가, 묘한 페로몬이 느껴진다랄까?"



아카마츠 카에데
"분명, 평소에도 주목 받는 바람에 페로몬이 나오는걸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아카마츠 씨... 남자 아니지...?"



시로가네 츠무기
"사실... 사람들에게 보여지는건, 별로 좋아하진 않아."



시로가네 츠무기
"캐릭터의 의상을 재현하는 것을 좋아해서,
다른 사람이 입어주는걸 좋아하거든..



시로가네 츠무기
"그 왜, 요즘은 캐릭터가 되는 것보다, 
코스프레를 하는 자기 자신을 치켜세우는 코스플레이어들이 많잖니.



시로가네 츠무기
"그런 사람에게 이용당할 바에, 

내가 애정을 갖고 직접 코스프레 하는 편이 더 나아"



아마카츠 카에데
"꽤... 복잡한 이유구나"



시로가네 츠무기
"그치만, 이왕 만든거,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좋잖니.
게다가, 기업 스폰서도 붙여줘서, 수수하게 비싼 소재도 거리낌없이 쓸수 있으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헤에, 스폰서까지 후원하다니, 역시 초고교급 코스플레이어구나"



시로가네 츠무기
"별 건 아냐.
팬더가 처음 일본에 왔을 때만큼의 사람이 보러올 뿐이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그거... 꽤 많잖아.. 사회현상 수준인데?"



사이하라 슈이치
"저기... 나도 조금 궁금한게 있는데, 괜찮을까?
아까 뭔가 생각하고 있던 것 같았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거야?"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래! 그것도 듣고싶었어! 나이스, 사이하라 군!"



시로가네 츠무기
"아아, 그거말이니?
저쪽에 있는 용의 동상이 수수하게 마음에 걸렸거든."



시로가네 츠무기
"뭔가 박차 오를 것 같지 않니?
몹시 당차보이는 오브제 같지?"



아카마츠 카에데
"듣고보니... 그렇네.
조금 그런것 같아"



시로가네 츠무기
"여기 말인데... 학교이긴 한거지?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 것 같아..
건물 안에 나무랑 풀이 우거져 있고, 출구는 전혀 없어...
게다가... 학교 안에 있는 사람은 우리들뿐인 것 같고..."



시로가네 츠무기
"랄까... 괜찮겠지?
우리들, 무사히 여기서 나갈 수 있을까?"



아카마츠 카에데
"............."



사이하라 슈이치
...아카마츠 씨? 왜 그래?"



아카마츠 카에데
"그게, 무서워하는 표정도 뭔가 야릇해보여서"



사이하라 슈이치
"페로몬에 이어서?"



아카마츠 카에데
"농담이였어.
음... 별 일은 아닐거야.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지금 순간뿐이지,
다 끝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생각할껄?"



시로가네 츠무기
"아카마츠 씨... 낙관적이구나"



아카마츠 카에데
"오히려, 태평하단 소리를 듣긴 해..."



아카마츠 카에데
"하지만, 소심하게 있으면 힘이 솟지 않잖아?
태평한 정도가 딱 좋을거야."



시로가네 츠무기
"...응, 그런 것 같네.
우울한 것보다야 나으니깐."



아카마츠 카에데
"맞아! 빨리 모두와 함께 나가서 

그걸로 끝내버리자구."



인연의 조각 획득했다!



아마미 란타로에게 말을 걸면



???
"여, 반갑슴다. 당신들도 여기에 납치된 건가요?
보아하니, 상처는 없어보임다.
이거 다행이군요."



???
"...아니,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행까진 아니겠군요."



아카마츠 카에데
"으...응 그렇지"



???
그나저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당신들은 왜 이런 곳에 있는건지, 기억이 나십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그걸 물어본다는 건... 너도 기억나지 않았다는 거네?"



???
"역시, 당신들도 그랬군요.
이곳으로 납치될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겠죠?
그건... 이곳에 있는 다른 모두도 마찬가지에요."



아카마츠 카에데
"...에? 모두가?"



???
"네, 다른 몇몇에도 물어봤습니다만,
모두 『기억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아카마츠 카에데
"다른 사람도... 그렇구나..."



???
"이래서야... 우리들 전부... 기억상실처럼 보이겠슴다."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그런건 평범한 일이 아니잖아.
전원 모두가 기억상실이라니-"



???
"그렇다면, 평범하지 않은 일에 휘말린 것 아니겠습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에?"



아카마츠 카에데
"잠깐만... 기억상실같은건 과장이라구.
분명 혼란스러워서 그럴거야. 곧 생각나겠지"



???
"아뇨, 집단최면이라던가 세뇌라던가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슴다."



???
"뭐, 어느 쪽이든, 빨리 생각이나 났으면 좋겠네요"



???
"이대로 가단 저... 모두에게 놀림당할지도 모르니까요."



아카마츠 카에데
"놀림받다니... 무슨 뜻이야?"



???
"실은, 제가 기억나지 않는 건, 여기에 오게된 경위 뿐만이 아니라...
재 재능도 그렇거든요."



에?



???
"하핫, 이거 어쩔 수 없군요.
저도 무슨 초고교급 이였을텐데... 그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말임다"



아카마츠 카에데
"그게... 정말이야?"



???
"정말임다. 뭐 못 믿는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요"



???
"아, 그런데 아직 제 이름을 말하지 않았던가요?
이미 이름을 말했는데 그것까지 기억에서 날라간 건 아니겠죠?"



아카마츠 카에데
"...응, 아직은"



???
제 이름은... 아마미 란타로임다.
지금은, 어떤 초고교급 재능이 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뭐, 수상한 녀석은 아니지요. 그럼 잘 부탁함다."



초고교급 ??? : 아마미 란타로



이 사람... 자기 재능이 기억나지 않는데도, 꽤 태평해 보이네...



아마미 란타로
"...이상한가요? 자기 재능을 잊고도, 개의치 않은 모습이?"



아카마츠 카에데
"...엣?"



아마미 란타로
"사실, 오히려 기대됩니다. 제가 어떤 초고교급일까... 하고 말이죠"



아마미 란타로
"란 이유로...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슴다.
당분간, 여기서 나가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카마츠 카에데
"아니거든. 곧 나갈 수 있을거야"



아마미 란타로
"...과연 그렇게 간단히 풀릴까요?"



사이하라 슈이치
"...뭐? 무슨 뜻이야?"



아마미 란타로
"뭐 딱히 의미는 없슴다.
그냥 그렇게 생각한 것 뿐인걸요"



아마미 란타로
"...하핫, 그냥 신경쓰지 마시길"



아카마츠 카에데
"..........."

이 사람...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왠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