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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프롤로그 4부[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프롤로그 4부



(썸네일용 이미지)





매점에 들어가보면



[철컥 철컥]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는 잠겨있어.
다른 곳을 찾아보자."



창고로 들어가면



여기는... 창고려나.
무지 커다란 창고네.



이루마 미우에게 말걸면



???
"썅... 대체 왜 없는 거야"

쓸데없이 화려한 여자가 선반에 늘어선 약품을 뒤적거리고 있어...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뭘 찾고있는 거야?"



???
"갑자기 말걸지 마, 이 암퇘지 자식아!"



초면에... 갑자기 암퇘지라니...



사이하라 슈이치
"저기, 놀라게 한 건 미안한데, 그런 말은-"



???
"어이, 썩은 고추. 지금 나님의 가슴 본 거냐?"



사이하라 슈이치
"...하?"



???
"뭐, 별 수 있나! 너 같은 건 이런 거유 미인과는 평생 만나볼 기회도 없으니!

보는 걸로 만족하라고!"



사이하라 슈이치
"아, 아니.... 어쩌다...
그 쪽으로 눈이 간 것 뿐이거든..."



???
"니놈은 그런 식으로 『어쩌다 도촬했다』 나 『어쩌다 건드렸다』 라고 변명하나?"



???
"초 변태구만 이거! 뭐, 겉모습부터 변태같더구만!
그 모자도 음흉한 눈빛을 숨기려고 쓴 거 아니냐?
그 바지도 사타구니 감추려고 입고있는 거지?"



아카마츠 카에데
"...바지는 당연한 게 아닐까?"



???
"뺘핫핫핫! 
모자 같은 걸 쓰고 있는 녀석은 전부 변태다!"



사이하라 슈이치
"............"



사이하라 슈이치
"뭐야... 그게"



사이하라 슈이치
"신경쓰지 마! 어떤 이유로 모자를 쓰던, 내 자유니까!"



???
"히이이이잉!"



???
"뭐, 뭐야아... 쩌리 주제에 반항하는 거야?
세, 세계에다 얼른 사과해!
나님이 충격으로 의욕을 잃으면, 세계 규모의 손실이라구!"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아까부터 험한 말을 하는데,
넌 어떤 사람이야?"



???
"엣? 지, 진짜냐? 나 님을 몰라?"



???
"황금 뇌세포와 역사적 미모를 자랑하는, 미인이자 천재...
초고교급 발명가 이루마 미우란 말이다!"



초고교급 발명가 : 이루마 미우



음... 처음 들어보는 데...



아카마츠 카에데
"그나저나... 어떤 발명을 했길래?"



이루마 미우
"아아 뭐... 자면서 키보드를 칠 수 있는 편리한 물건이나,
자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편리한 물건같은 거.
또, 자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편리한 기계도 있지"



아카마츠 카에데
"전부... 자면서 하는 거네"



이루마 미우
"이 쪽은 『얼마나 자면서 보내는가』를 주제로 발명하고 있는거라고."



이루마 미우
"뭐, 쉴 겸 만들었던 『안약형 렌즈』같은, 별 거 아닌 것도 있긴 하다만..."



아카마츠 카에데
"엣? 그거 이루마 씨의 발명품이야?
친구들 중에서도 그거 사용하던 애도 있었는데!?"



이루마 미우
"쳇, 멍청이냐!
그건 별 거 아닌 거잖냐!
자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니들과 같은 실패작이야!
특허따위 기업에 줘 버렸으니까, 나님과는 아무 관련없다고 "



왠지... 아깝네...
자면서 시리즈보다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카마츠 카에데
"그런데... 아까는 뭘 찾고있던 거야?
뭔가 열심히 찾고있던데?"



이루마 미우
"뭐야? 니 바보냐?
이 상황에서 찾는 물건은 약 말고 뭐가 있겠냐?"



아카마츠 카에데
"약이라니... 어디 다쳤어?
몸이 안좋아?"



이루마 미우
"멍청아! 강한 약인지 뭔지 잔뜩 먹으면,
부작용으로 환각 증상이 생기잖냐!



이루마 미우
"아~~앙, 뿅 가서, 이 똥같은 상황을 잊고싶따아~!"



아카마츠 카에데
"...라니, 뭔 생각하는거야!? 약으로 현실도피 하는 건 안 돼!



이루마 미우
"히이이이잉!"



이루마 미우
"뭐, 뭐야아... 다른 녀석들한테나 통하는 상식을
천재인 나님에게 적용하지 마아.....
어차피... 중요한 약이 없으니까, 뿅 갈 일도 없다구우..."



이루마 미우
"그, 그니까... 용서해줘어...
이제 화내지 마아..."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데...
이 사람은... 여유있게 넘어버렸네...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통신부에 이루마 미우의 정보를 추가했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



그리고... 사이하라 군은 어떻게 된거지?
모자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화를 냈지만...
저 모자에 관련해서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을걸까?



창고에서 나온 뒤 식당으로 이동



여기가... 학교식당?
학교 식당까지 있는걸 보면, 역시, 여기가 학교처럼 보이긴 해도...
사이슈학원...이라 했었지?
일단, 어떻게든 학교인가보네.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
"응냐... 우리들은 이곳에 갇혀버린 게냐?"



아카마츠 카에데
"응... 그런 것 같긴 하지만..."



아카마츠 카에데
"그래도, 무서워 하지 않아도 돼.
분명, 곧 나갈 수 있을거니까"



????
"별로... 안 무서우니라... 귀찮을 뿐.
나는 이런 일에는 서투르니라.
왜냐면... 마법사잖느냐.



아카마츠 카에데
"...마법?"



???
"흠... 그렇게 말하면, 아직 그대들은 잘 모르겠구먼..."



???
"듣고 놀라서 공경하거라.
나는 초고교급 마법사 유메노 히미코니라"






유메노 히미코
"참고로, 표면상으로는...
초고교급 마술사로 되어있지만.



초고교급 마술사 : 유메노 히미코



아카마츠 카에데
아아, 마술사구나. 그러면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했어야지"



아카마츠 카에데
"뭐, 그도 그럴 것이, 마법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유메노 히미코
"쩝... 마법은 존재하니라"



아카마츠 카에데
"...에?"



유메노 히미코
"왜냐면... 나는 마법사잖느냐"



아카마츠 카에데
"마술사가 아니라?"



유메노 히미코
"...그건 그렇게 알려진 것 뿐이니라."



유메노 히미코
"음모때문에 마술사로 알려지게 된 거지, 나는 마법사니라"



아카마츠 카에데
"으, 음모라니...?"



유메노 히미코
"그대들은 모를 테지만...
매지션즈 캐슬이란 단체가 있다.



유메노 히미코
"전세계의 마술 애호가들이 모이는 곳인데.
마술의 전당이라 불리는 단체이니라"



유메노 히이코
"나는 그곳에서 매지션 오브 더 이어(Magician of the ear)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뽑힌 적이 있었느니라..."



아카마츠 카에데
"헤에, 역시 대단하구나!"



유메노 히미코
"바로 그것이 음모니라"



유메노 히미코
"내 마법을 마술이라 칭하고, 사람들은 마법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느니라.
그 음모 탓에... 나는 마술사로서 유명해졌고, 세계 각국의 마술쇼에서도 출연 의뢰가 쇄도했지..."



유메노 히미코
"우쒸... 나는 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인데...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



아카마츠 카에데
"자, 자... 그렇게 기죽진 마렴"



사이하라 슈이치
"그러면... 네 말대로 마법을 보여줘봐. 그러면 나도 믿을 것 같은데"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래! 이왕이면, 그 마법으로 우리들을 도와줘!
우리를 원래 있던 곳으로 텔레포트를-"



유메노 히미코
"...마법은 만능이 아니니라.
하는 일은 한정되어 있지.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렇구나... 그러면 어떤 마법이 가능해?"



유메노 히미코
"관객이 뽑은 카드나 동전을 맞추는 것이나,
비둘기가 나타난다거나...
아, 진심으로 임하면, 인체 절단도 가능하니라"



전형적인 마술이잖아!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챠바시라 텐코에게 말을 걸면



???
"키이이이이야야야야아아아압!!"



아카마츠 카에데
"앗, 뭐야?"



???
"큰 소리를 지르며, 기합을 넣고 있었습니다!
모르셨습니까!? 큰소리를 지르면, 뇌의 리미터가 풀리면서 기합이 듭니다만!?"



사이하라 슈이치
"아, 프로 선수가 하긴 하지.
눈 앞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방법중 1개라던데..."



???
"언제 습격당해도 문제없게, 임전태세를 갖춰야지 말입니다!
필살 네오 합기도로 몸을 지킵시다!"



사이하라 슈이치
"합기도라니, 혹시 네가-"



챠바시라 텐코
"아, 네! 그렇습니다!
챠바시라 텐코는 초고교급 합기도가입니다!"



초고교급 합기도가 : 챠바시라 텐코



아카마츠 카에데
"헤에, 합기도는 무도가란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귀여운 애도 하는구나..."



챠바시라 텐코
"귀, 귀엽단 말입니까...!?"



챠바시라 텐코
"우익... 그, 그렇지 않습니다아...
따, 따, 딱히 귀엽지 않다구요.
기술 걸 때 얼굴이 찡그려지거나,
수건으로 얼굴을 닦을 때마다 눈꺼풀이 뒤집혀 지거든요?"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렇구나.. 그치만 정말로 귀여운 걸.
그치, 사이하라 군?"



사이하라 슈이치
"...엣? 아, 으...응"



챠바시라 텐코
".........."



아카마츠 카에데
"왜, 왜그래? 갑자기 싫어하는 기색이 되어버렸어!"



챠바시라 텐코
"텐코, 남死 따위에게 칭찬 받아도, 전혀 기쁘지 않지 말입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남死? 남자 말이야? 혹시... 남자를 질색하는 거야?"



챠바시라 텐코
"질색이란 건... 그 이전의 문제입니다!
남死가 만지면, 조건 반사로 냅다 꽂아버리지 말입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확실히... 질색 그 이전의 문제네"



사이하라 슈이치
"그런데... 아까 말했던 네오 합기도는 뭐야?"



챠바시라 텐코
"스승님과 함께 어떻게든 합기도를 상상하여 만든 것이
네오 합기도입니다만!"



완벽한 자기만의 기술이구나..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교실 A로 들어가면...



??? (오마 코키치)
"어이! 기다려~!"



??? (키보)
"그만하시죠! 제게 다가오지 마세요!"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묘한 모습의 사람을 
쫒으며 빙글 빙글 돌고 있는 것 같은데...
뭐지? 무슨 상황이길래?



오마 코키치에게 말을 걸면



???
"저기, 기다리라니까! 몸 한번만 만져보자!
로봇과 친구먹고 싶다구!"



아카마츠 카에데
"엣? 로봇!?"



???
"...뭡니까? 당신들도 로봇 차별입니까?"



???
"제게는 녹음 기능도 있거든요?
차별적 발언을 하면, 나중에 고소할겁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라곤 해도, 너 로봇이야!?
정말 진짜... 로봇!?"



사이하라 슈이치
"설마... 모노쿠마즈의 일행인가!"



???
"그런 장난감과 같은 취급 말아주시죠!
저는 그냥 로봇이 아니라구요!"



???
"제 이름은 키보!
초고교급 로봇이라구요!"



초고교급 로봇 :  키보



아카마츠 카에데
"초고교급...로봇?"



???
"에이 비겁해!
멋대로 혼자서 자기 어필을 하다니!
나도 자기소개 할거야!"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럼... 부탁할게"



???
"나는 오마 코키치야.
초고교급 총통이지~"



초고교급 총통 : 오마 코키치



로봇에... 총통?
둘 다 꽤 의미 불명인걸...



오마 코키치
"그나저나, 몰랐었는데 로봇의 입냄새는 휘발유 냄새구나"



키보
"휘발유 냄새 아니거든요!
전 전기로 움직인다구요!



오마 코키치
"니힛힛... 농담이지롱"



키보
"...전혀 안 웃기거든요"



오마 코키치
"뭐, 인간의 유머를 로봇이 이해할 수 있을리가~!"



키보
"무, 무시하지 말아주시죠! 만담의 역사는 학습했다구요!"

적어도, 만담 그 자체를 보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키보
"그리고, 겉보기엔 로봇이긴 해도,
당신들과 같은 고교생이거든요?



사이하라 슈이치
"고교생...이구나."



키보
"저를 만들어 주신 건, 로봇공학의 제1인자 이다바시 박사인데...
박사님이 제게 탑재한 학습형 AI는 인간의 뇌와 같아서 성장하는 AI지요.
그래서, 그 당시의 저는 갓난 아기처럼 아무것도 몰랐지만...



키보
"박사님은, 그런 저를 자신의 자식처럼 끈기있게 키우셨지요.
여러가지 일들을 가르쳐 주셨고... 최종적으로는 저를 고등학교에 입학시켰죠."



키보
"그래서 지금 이렇게 이르게 된겁니다!
어떤가요? 여러분과 똑같죠?!"



오마 코키치
"저기, 로봇은 고추 달려있어?"



키보
"맥락없는 말은 말아주시죠!"



오마 코키치
"니히힛... 뭐 로봇이라 이런 에피소드엔 약하긴하네"



뭐, 초고교급 로봇이라니, 존재만으로 초고교급이긴 하네...



아마카츠 카에데
"그런데... 오마 군은?
네 초고교급 총통도 잘 모르겠는데..."


오마 코키치
"...아아, 나는 사악한 비밀 결사의 총통이야"



아카마츠 카에데
"...엣?"



오마 코키치
"꽤나, 엄청난 거야~
구성원만 해도 1만명 이상이 있는 조직이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그거...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사악한 비밀 결사라는 건..."



오마 코키치
"글쎄. 나는 거짓말쟁이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엣? 거짓말?"



오마 코키치
"뭐, 내가 악한 비밀 결사의 총통이란 건, 진짜지만 말야!"



아카마츠 카에데
"어느 쪽이야?"



오마 코키치
"니히힛, 안 알랴줌!"



사이하라 슈이치
"그나저나... 그 조직 말인데, 이름이 뭐야?"



오마 코키치
"비밀이야. 비밀결사잖아"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1만명 이상이면 상당히 큰 조직이잖아.
딱히... 짚이는 조직같은 건 없긴 한데..."



오마 코키치
"뭐, 비밀결사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너, 아무래도 거짓말 같거든? 역시 거짓말한 거지?"



키보
"그냥 내버려두시죠.
그는 아까부터 저런 말만 늘여 놓았다구요.
저보다 더 수상한 사람이에요."



오마 코키치
"뭐, 로봇은 사람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수상한 사람이 될 순 없겠네"



키보
"큭...!"



오마 코키치
"아, 화났어!? 로봇 펀치 로봇 펀치?!"



키보
"그런 거 안 해요!"



오마 코키치
"뭐야, 시시하네~"



왠지... 이상한 사람이네....
정말 아이가 장난치는 것 같아...
이 상황에서 잘 장난을 치는구나.
그것도... 악의 총통이란 사람이?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