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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Tip

Acer E1-572g, WD-40으로 노트북 팬 청소

2018-04-18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멀쩡하다.

다만 슬슬 소음이 날락 말락 하는 조짐이 보여서

다시 팬에다가 WD를 소량 분사했다.

솔직히 노트북 분해하면서 걱정을 했다.

WD를 뿌리면 먼지가 엉겨붙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하지만 막상 뜯어보니 딱히 그런 건 없었다.

그래서 칫솔로 대충 먼지 털어내고 WD분사 후 재조립.

이제 또 한동안 문제없을 것같다.



2018-01-12

결론부터 말하자면, 팬 청소에 이용한 건 WD-40 윤활방청제였다.

지금까지 노트북 청소를 에어 컴프레셔와 먼지 제거제 DR.008을 이용했었지만

그래도 노트북 팬 소음은 사라지지 않았다.


작업도중 소음이 발생하면 노트북을 껐다가 다시키는 식으로 반복했었는데

최근에는 전원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팬 소음이 미친듯이 들렸다.

그것도 집안 떠나가라 할 정도로 크게...


아무래도 팬의 먼지가 아니라 팬을 돌리는 축이 문제일 거라 생각해서

그 축에 발라볼 미싱 기름이나 여러 윤활유 등을 알아보았는데

가장 구하기 쉽지만 호불호 갈리는 WD-40을 구입해보았다.


물론 먼지가 엉겨붙기 쉬운 성질을 가진 윤활유라 

당장엔 효과를 볼 수 있다지만,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사용하기 무척 꺼려했었다.


그래도 온갖 구글링, 해외사이트의 후기등을 상당히 접해본 결과,

WD-40로 해결하고 앞으로도 쭉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가 10의 8~9였다.

그래서 나도 그 8~9의 반열에 들고 싶어서 WD-40을 사용해보았다.

물론 WD때문에 팬이 망가져도 상관없다.

왜냐면 4년간 교체한 적 없는 팬이니까 새로 사면 그만인 ㅎ;


어쨌든, WD를 팬 사이에 뿌리고나서, 전원을 켜보았는데,

평소에 미친듯한 소음을 내던 팬의 소리가 전혀 안 들렸다. 진짜 하나도...

마치 새 노트북을 산 것 같은 기분...!

처음부터 WD-40으로 팬에 발라볼껄.... 하며 허탈한 순간이었다.

효과만큼은 100점만점에 100점.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WD의 단점이라던 먼지...

나도 별 문제없던 분들의 반열에 들기만을 바랄뿐...!

혹시 모르니까 예비 팬도 사두어야지....

중국발 배송이라 15일 걸리니까... ㅠ



여담 :

팬 소음때문에 타블렛 그림 연습하다가 몇 번을 노트북 끈지 모르겠다.

시끄러워서 도무지 집중이 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