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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2챕터 1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 번역

2챕터 1부



???(남자 목소리)
"젊고 재능 있는 아이였는데, 어쩌다 이런 일이..."

???(여자 목소리)
사고... 였다면서요.
"그 사람들"로부터 도망치던 도중에...

??? (남자목소리)
...그저 사고란 말인가?
내겐 그렇게 보이지 않네만.



??? (남자목소리)
큰 목소리로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그 사람들"에게 살해당한 것 일지도 모르네.
역시, 그럴지도...

??? (여자목소리)
그런건... 이제 어느쪽이든 상관없어.
뭐든 좋으니까, 살아있으면 좋겠어.
우리들의 몫까지...

??? (남자목소리)
"아아.... 그 말대로다.. 살아있다면 좋을련만...
아니, 살아 있어야만 한다.
살아있지 않으면 안돼...
이 세상을 위해서라도....



제 2장
한없이 지옥에 가까운 천국
일상편




???
"어디에... 숨어있어? 이리 나와...
숨어있지 말고 나오렴."



고쿠하라 곤타
"어~이, 나와봐~! 곤충 씨! 어디에 숨은거야~!?"


고쿠하라 곤타
...없는 건가.
겨우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정말 이상한 걸.

고쿠하라 곤타
"나무도 풀도 물도 태양도 있는데...
어째서, 여긴 곤충 씨가 없는거지?
이상한걸.... 이런건 완전 이상하다구."

고쿠하라 곤타
"곤충 씨~! 있으면 나와봐~!
곤타는 대화를 나누고 싶어~!"

고쿠하라 곤타
...응?
이게... 뭐지?
풀 숲 지면에 뭔가가... 글자가 쓰여있어?

いは うま

딩동

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

사이하라 슈이치
"우앗!"

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딩동!!!!

사이하라 슈이치
"누, 누구야!? 기다려! 지금 나갈게!"

끈질기게 연타되는 인터폰의 재촉에,
황급히 현관문을 열어보니...

철컥!

모모타 카이토
"어이, 뭐하고 있냐? 
벌써 아침이라고?"

사이하라 슈이치
"모, 모모타 군...?"

모모타 카이토에게 말을 걸면

사이하라 슈이치
"저, 저기... 무슨 일이야?"

모모타 카이토
"뻔한 거 아니냐! 밥 말이다, 밥!"

모모타 카이토
"다들 아침 식사때문에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니 녀석만 안 오니까, 일부러 내가 이렇게 부르러 온거잖냐"

사이하라 슈이치
"에? 하지만... 그런 약속같은 건 하지 않았잖아?"

모모타 카이토
"약속없어도 식당에는 나오라고.
거기 외에 밥 먹을 곳도 없잖냐."

사이하라 슈이치
"...나, 아침밥은 잘 안먹는데..."

모모타 카이토
"어, 어이... 진짜냐?
아침엔 아침밥이 필수라고?"

사이하라 슈이치
"에? 그건..."

모모타 카이토
"아, 됐고, 빨리 가자 좀!
다른 녀석들 기다리잖냐!"

사이하라 슈이치
"...아, 잠깐만... 아직 준비가-
...
아, 아냐."

이제... 그건 필요없으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미안... 이제 됐어. 가자"

모모타 카이토
"아아, 근데...  말 나온 김에 말하는 건데..."

모모타 카이토
"어, 어제 일은 미안했다.
뭐, 그... 갑자기 때린 거 말이다."

사이하라 슈이치
"에? 아... 아냐, 괜찮아."

모모타 카이토
"그, 그러냐? 그럼... 가자고 이만" 

한번 더 모모타 카이토에게 말을 걸면

모모타 카이토
"다른 녀석들도 기다리고 있으니까, 얼른 식당에 가보자고."

식당에 들어가면

키보
"문자...요?"

고쿠하라 곤타
"응, 이상하지!?
풀숲에 안 보이게 쓰여 있더라니까!"

요나가 안지
"음~ 신님에게 물어봤는데,
그냥 낙서라고 하셔~"

요나가 안지
"냐하하하~! 이걸로 고민 해결~"

유메노 히미코
"뭐가 신님이냐... 쓸데없게 이상하구먼."

요나가 안지
"응~? 신님이 이상해?
신을 부정하는 건 외로운 삶이야~"

유메노 히미코
"...쓸데없는 참견이니라."

모모타 카이토
"뭐여, 니들...
아직도 낙서 얘기중이냐?"

모모타 카이토
"그보다... 사이하라 데리고 왔다.
빨리 밥이나 먹자고"

라며 모모타 군이 목소리를 높이자,
다들 일제히 돌아보며, 나를 쳐다보았다.

시로가네 츠무기
"...앗!"

유메노 히미코
"...응아?"

역시, 내 모습을 본 모두는
다소 놀란 듯한 반응이었다.

사이하라 슈이치
"좋은 아침..."

시로가네 츠무기
"으, 응... 안녕."

고쿠하라 곤타
사이하라 군... 그게, 그..."

오마 코키치
"그 까만모자는 안 썼네.
혹시 아카마츠 짱이 죽은 영향일까나?"

챠바시라 텐코
"거기 남死는 배려란걸 배우시죠!"

모모타 카이토
"오오, 그러고보니 모자를 벗었구만.
이제야 그걸 눈치챘네."

챠바시라 텐코
"거기 남死는 너무 둔감하군요!"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뭐랄까... 어느 순간부터 방해되더라고."

사이하라 슈이치
"그렇게... 뚫어져라 보진 마.
딱히... 모자를 벗은 것 뿐인데."

토죠 키루미
"...그렇네, 실례했어."

요나가 안지
"안지는 그 모습이 괜찮다고 생각한다요~
모자 쓴 것보다, 지금 모습이 멋져"

사이하라 슈이치
"고, 고마워..."

이루마 미우
"어이 엉덩이! 꽤 보기 좋구만?
저쪽 수수한 여자캐릭터도 안경을 벗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지는거 아냐?

시로가네 츠무기
"수수한건 자각하고 있긴한데... 실은 반대야.
나, 안경을 벗으면 이미지 깨지거든..."

시로가네 츠무기
"후훗... 알겠니? 내 정체를 보는 대가는 비싸단다?"

모모타 카이토
"아무튼, 사이하라도 지각하지 마라.
다함께 아침밥을 먹는건 규칙이니까."

하루카와 마키
"...네가 멋대로 정한거면서."

토죠 키루미
"아 그렇지, 오늘 아침 식사말인데... 내가 만들어 놨어."

사이하라 슈이치
"에? 토죠 씨가?"

토죠 키루미
"라곤 해도... 간단하게 만든 음식이야.
이태리식 오믈렛과 버터 밀크 팬케이크와 훈제연어.
그리고, 일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까 해서, 오니기리와 된장국도 준비해 두었어."

오마 코키치
"토죠 짱, 우리 엄마가 돼줘!"

고쿠하라 곤타
"곤타의 엄마도 되어줘!"

키보
"...저기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건가요?"

챠바시라 텐코
"아, 맞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메노 씨가 밥먹을 때의 얼굴은 귀여우니, 몰래 한번 봐보세요!
쬐끄만 동물같아서 진짜 귀엽지 말입니다!"

유메노 히미코
"안 된다... 먹기 불편하니라"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대화를 나누면서,
우린 토죠 씨가 준비했던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고쿠하라 곤타
"이거...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그 어떤 밥도 이렇게 맛있진 않을거야!"

신구지 코레키요
"음~ 혀를 잘라내고 싶을 정도의 묘한 맛이로구나..."

챠바시라 텐코
"읏.. 이 오니기리도, 그냥 오니기리가 아니로군요!"

챠바시라 텐코
"겉은 모양이 망가질 정도로 굳어져 있지만,
속은 가볍게 잡혀있지 말입니다...!
밥알이 완전히 으깨지지 않은 덕에,
식어도 쌀의 끈기와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

시로가네 츠무기
"저기, 어떻게 만든거니?"

토죠 키루미
"요령은, 밥알을 으깨지 않고, 쌀을 세워 적당한 공간을 만드는거야.
삼각형을 만드는 일을 의식하지 않고, 회전시키면서, 힘을 과하지 않게 쥐는거지.
손으로 잡는다 라기보단 몸 전체로 쥔다고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역시 나는 무리니라...
나는 쌀과 흰개미도 구별 못 하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온 거야?"

오마 코키치
"어레? 왜 그래, 키보?
전혀 밥을 안 먹는데..."

오마 코키치
아 그렇지! 못 먹는 거구나!
로봇이니까 먹지 못하는 거야!"

오마 코키치
"저기, 그렇게 기죽지 마.
나중에 고장난 텔레비를 가져다 줄테니까"

키보
"괜찮습니다... 전 폐품회수는 하지 않으니까..."

요나가 안지
"냐하하핫~ 키보랑 코키치는 사이가 좋네~"

그런식으로, 다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소처럼 말을 나눴다.
하지만, 그것은 평소가 아니다.
분명히 "억지로 짜낸 평소"였다.

그런건 당연하다...
어제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다들... 무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이...

그런 "억지로 짜낸 평소"가,
역으로 내겐 어제의 일을 생각나게 만들었다.

모모타 카이토
"응? 왜 그러냐 사이하라?
안 먹으면, 내가 먹는다?"

사이하라 슈이치
"아... 먹을게."

나는 쓸데없는 생각을 머리에서 털어내면서,
눈 앞의 식사를 입에 밀어넣었다.

호시 료마
"그런데... 아까 고쿠하라의 말은 어떻게 하겠나?
확인하러 가보는게 좋지 않겠나?"

이루마 미우
"쳇, 낙서 따위 신경써서 어따 쓰게!
니 어두운 미래나 신경써라!

사이하라 슈이치
"에...? 낙서라니...?"

고쿠하라 곤타
"아아, 곤타가 아침에 발견한건데..."

고쿠하라 곤타
"안뜰 풀숲에 숨어있던 콘크리트 바닥에... [いはうま] 라는 문자가 적혀있었어."

사이하라 슈이치
"[いはうま]라니... 무슨 뜻이야?"

신구지 코레키요
"그건... 나도 모르겠군..."

시로가네 츠무기
"초고교급 민속학자도 모르다니.
그런 쪽의 어떤 뭔가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모모타 카이토
"...사이하라 니는?
초고교급 탐정의 의견도 들어보자고."

사이하라 슈이치
"에? 그게..."

사이하라 슈이치
"글쎄...? 나도... 잘 모르겠어."

요나가 안지
"그치만~ 풀숲에 숨겨진 낙서를 찾아냈다니 대단하네~?"

요나가 안지
"곤타, '신'기한 걸?"

고쿠하라 곤타
"그건... 작은 곤충 씨 덕분이야."

토죠 키루미
"...곤충? 이 학원에 곤충은 없던 게 아니었어?"

고쿠하라 곤타
"음, 곤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고쿠하라 곤타
"오늘 아침, 안뜰을 산책할 때, 순간 작은 곤충 씨를 봤었거든."

고쿠하라 곤타
"다만... 시력 6.0의 곤타에게도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았어.
그래서 잘못 본게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확실히 본 것 같기도...

고쿠하라 곤타
"...아니, 역시 기분 탓일지도..."

챠바시라 텐코
"거 참! 줏대 없는 남死로군요!"

오마 코키치
"그래서, 그 곤충 씨를 쫒고 있던 도중에, 그 메시지를 찾았다는 거네."

오마 코키치
"어휴~ 곤타 대활약했네!
역시 내가 처음부터 믿고 있었다니까!"

고쿠하라 곤타
"...엣, 정말?"

오마 코키치
"...정말이야.
그러니까, 너 내 부하가 되라."

고쿠하라 곤타
"알겠어! 될 게!"

시로가네 츠무기
"에? 그렇게 간단히 되는거야?"

모모타 카이토
"곤타, 정신 차려라!
저 녀석은 태연히 거짓말을 하는 녀석이라고."

고쿠하라 곤타
"...엣? 그런거야?"

오마 코키치
"아하하, 그럴 리가 없잖아."

고쿠하라 곤타
"다행이다. 그런 거 아니래."

시로가네 츠무기
"듣자마자 속는거니...!?

오마 코키치
"니히힛... 곤타는 너무 단순하네.
그치만 그렇게 단순하면..."

오마 코키치
"쉽게 살해당한다고?"

사이하라 슈이치
"...읏!"

오마 군이 그 말을 한 순간,
그동안 수습했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벗겨졌다.

키보
"여러분, 왜 그러시죠?
오마 군의 충고가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고쿠하라 곤타
"오, 오마 군... 그런 농담은 마"

오마 코키치
"응? 혹시 살해가 NG장면이었어?"

오마 코키치
"미, 미안... 그건... 몰랐네..."

오마 코키치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겠어?
어차피, 살육은 계속되고 있으니까~"

챠바시라 텐코
"자, 잘도 태연히 그런 말을...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챠바시라 텐코
"이러니까 남死가 싫지 말입니다!
짚신벌레처럼 무신경하니까요!"

시로가네 츠무기
"무서운 사람에게 [네 피는 무슨색이냐!] 라고 혼나도
할 말 없을껄!"

오마 코키치
"...그런 말이나 하고 있으니까, 모노쿠마에게 휘둘리는 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엣?"

오마 코키치
"아, 들렸어?
아무것도 아냐, 지금건 혼잣말이거든."

모노쿠마 (등장)
"야호! 뭔가 달아오르는 게 재밌겠네.
나도 껴줘~"

오마 코키치
"응! 다들 날 왕따시켜서, 아주 재밌는 중이야!"

하루카와 마키
"그걸 초래한 건 너 아냐?"

모노쿠마
"...에? 왕따?"

모노쿠마
"왕따는 안돼! 왕따같은 건 나빠! 그런 거 하지마!"

모노쿠마
"-에 대한 내 입장을 말하자면, 왕따를 한 녀석은 부모님의 잘못이야."

모노쿠마
"그래, 부모님 교육이 잘못된 탓이지! 전부 나쁜 부모탓이야!"

호시 료마
"됐고... 이번엔 무슨 일로 온 게지?"

모노쿠마
"아아, 제대로 학급재판을 넘긴 너네들에게 "포상"을 줄까 하거등."

모노쿠마즈
"아, 안녕쿠마~"

모노타로
"저, 저기... 포상말이지?"

모노파니
"잠깐... 기다려봐.
그럼... 지, 지금 줄테니까"

모노쿠마
"응? 뭔가 내 아이들의 모습이 이상한걸~
뭐, 기운 없는 내 아이도 귀엽지만"

유메노 히미코
"괴롭혔나 보구먼"

모노파니
"뜨끔!"

모노타로
"그, 그건... 그!"

유메노 히미코
"역시구먼.
난 알고 있느니라... 경험상."

챠바시라 텐코
"겨, 경험상이란 말은...
설마, 유메노 씨는 과거에 왕따 피해를!?"

챠바시라 텐코
"그 때문에 마음을 없애고,
감정표현도 없어진!!?"

챠바시라 텐코
"크윽! 유메노 씨를 왕따한 인간 실격자는 마법으로 몸을 벗겨버려야 합니다!"

유메노 히미코
"...내 마법은 그런 용도로 사용하지 않느니라.
그리고, 멋대로 이야기를 지어내지 마라."

모노쿠마
"엣? 잠깐만? 왕따라니... 설마 모노쿠마즈끼리?"

모노쿠마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모노쿠마즈는 항상 사이좋다구!
그치, 모두 사이 좋지!? 난 나쁜 부모가 아닌거지!?"

모노쿠마
"최악의 왕따가 있더라도, 부모인 내 교육 방법은 잘못된 거 아니다!?"

모노담
"우.리.들... 모.두.사.이.좋.다."

모노파니
"엣? 아, 응.. 맞아..."

모노쿠마
"거봐, 역시 왕따따위 없잖니.
내 자식만큼은 그런 일은 없을거야."

유메노 히미코
"저런 녀석 때문에... 왕따가 줄지 않는 것이니라."

모노스케
"뭐, 모노쿠마즈는 이런 살벌한 분위기가 좋으닝께.
왜냐면 니들을 지옥에 떨어트릴 공포의 야만 집단이잖냐!"

모노쿠마
"아하하핫! 귀여운 야만집단이지!"

모노스케
"...아무튼, 빨리 소문의 포상을 주거쓰"

모노스케
"어떠냐! 너네들의 포상은
이 "잘 몰라 아이템"이여!
용의 보석과 노란 오카리나와 통행 어음과 좀비 게임에 사용하는 육각크랭크... 
이 녀석들을 셋트로 선물을 주겠다베~!"

모노타로
"와~! 정말로 잘모르겠지만, 대단해!"

모노파니
"자, 잘 모르겠지만 멋진 뭔가네~! 대단해!"

모노담
"..."

모모타 카이토
"뭐냐, 그 잡동사니는!?
이런거 어따 쓰는거야!?"

모노쿠마
"말하자면, 나도 잘 몰라.
잘 모르는 쓸모 있는 뭔가가 있지 않겠니?
잘 모르겠지만, 긍정적으로 노력하렴.
인간은 뒤로 가기보다 앞으로 나아가는 걸 잘하잖니."

고쿠하라 곤타
"뭔가, 뭉클한 걸."

시로가네 츠무기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데..."

모노쿠마(퇴장)
"뭐, 그런 이유로, 나중에는 좋아하도록 노력해보세요!"

모노담
"우.리.도... 돌.아.가.자."

모노스케
"돌아가자니, 과거 왕따에 대해 화풀이를 하려고 그러는거제!
모노쿠마즈의 약점인 목덜미를 공격하려 하는거제!?"

모노파니
"엣? 목덜미는 싫어!"

모노타로
"모, 목덜미만은 용서해줘!"

시로가네 츠무기
"목덜미가 약점이구나."

모노담
"우.린... 그.런.거.없.다.
다.들....사.이.좋.게.지.내.자."

모노타로
"...엣? 사이좋게? 그래?"

모노스케
"속겠냐!
그 녀석은 모노키드를 죽인 녀석이잖냐!"

빠이쿠마~

오마 코키치
"음~ 로봇인데 왕따라니,
마치, 키보를 보는 것 같네..."

키보
"저 왕따였나요!?"

하루카와 마키
"그래서... 아까의 잡동사니는 어쩔거야?"

시로가네 츠무기
"혹시, 그 곳에 사용하는게 아닐까?
그 왜, 교내에 여러곳에 수수께끼의 오브제가 있었지?"

호시 료마
"...그곳에 사용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시로가네 츠무기
"으음... 생각중..."

오마 코키치
"뭐, 해보면 알겠지.
그럼, 내가 그 잡동사니를 맡을게"

모모타 카이토
"아니, 그건 사이하라에게 맡기자고."

사이하라 슈이치
"...에? 내게?"

모모타 카이토
"닌 초고교급 탐정이잖냐?
그러면, 이 애매한 퍼즐이 특기 아니겠냐?"

모모타 카이토
"란 이유로, 네가 맡아라!"

사이하라 슈이치
"알겠어... 맡아볼게."

오마 코키치
"쳇... 뭐 상관없지만."

우선... 교내의 여러 장소에 있던 수수께끼의 오브제를 둘러 보면 되는거겠지?
...그럼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