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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2챕터 2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2챕터 2부

(썸네일용 이미지)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내 마력이 반응하고 있구먼.

사이하라 슈이치
에? 마력?

유메노 히미코
이 근처에... 뭔가 있느니라.
틀림없을 거다...

시로가네 츠무기에게 말을 걸면

시로가네 츠무기
아아, 역시 여기로 왔구나.
이곳엔, 수수하고 노골적으로 묘한 물건이 있거든.

수수한 건지 노골적인 건지... 어느 쪽이야?

고쿠하라 곤타에게 말을 걸면

고쿠하라 곤타
사이하라 군, 곤타도 뭔가 도울 일이 있을까?
뭐든지 말해봐!

용의 동상에 용의 구슬을 끼우면

사이하라 슈이치
복도 벽이... 무너졌어...!

오마 코키치
대단해~! 벽 너머로 가보자~!
좋았어, 바로 돌격이다!"

고쿠하라 곤타
아, 잠깐! 갑자기 뛰면 위험해!

사이하라 슈이치
...토죠 씨, 어떡할까?

토죠 키루미
글쎄, 이 무너진 벽 쪽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왠지 탁한 느낌이야.
마치, 오랜 시간... 사람이 들어가지 않았던 분위기처럼.

사이하라 슈이치
"오랜 시간... 사람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오랜 시간이란게, 어느 정도의 기간일까...

이 이상한 문은...
분명, 이곳도 초고교급 연구교실이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좋아, 안에 들어가 볼까.

초고교급 메이드 연구교실

사이하라 슈이치
...꽤나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방이네.

토죠 키루미
...빅토리아 양식이야.
빅토리아 여왕이 통치하던 시절의 대영제국 절정기를 본뜬 장식이지.

토죠 키루미
그렇다면... 이곳은 내 연구교실이겠지.
빅토리아 양식 시대에 메이드를 고용하는 일은 위상 상징물이기도 했으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빅토리아 시대라면... 잭 더 리퍼도 그 시대야.

토죠 키루미
...탐정다운 반응이네.

하지만, 초고교급 메이드의 연구교실이라니...
듣고보니, 토죠 씨에게 적절한 분위기구나.

신구지 코레키요에게 말을 걸면

신구지 코레키요
이곳은... 빅토리아 풍이로군.
꽤나 마음에 드는 방이야.
크크크... 이런 고딕 양식은 싫지 않군.

사이하라 슈이치
응... 나도.

신구지 코레키요
이곳은 토죠 씨의 연구교실같은데...
마침 이런 이야기가 떠오르는군..

신구지 군은 지그시 눈을 감고 말했다.

신구지 코레키요
때는 19세기 영국....
여왕 폐하에게 충성하는 신하와, 절제되면서도 아름다운 우수한 메이드...
계금 사회의 빛과 그늘에 치인,
신분이 다른, 용서 받지 못하는 사랑의 이야기가 꽃 피는...

사이하라 슈이치
뭔가... 소녀 만화같네.

신구지 코레키요
그래? 마치 내가 처녀같단 말인가?
크크크... 그대는 그런 눈으로 날 관찰했군.
아주 재미있어.

무, 무슨 말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

토죠 키루미에게 말을 걸면

토죠 키루미
"빅토리아 식 시대, 메이드 등의 고용주들의 상당수는
집 지하실에 입주하고 일하고 있었어.
그래서, 그들은 지하의 사람들로 불렸었지.
거기엔 뚜렷한 계급의 차이가 있던거야.

옷장 문을 조사하면

이 옷장 안에는, 메이드 옷 같은게 진열되어 있으려나?

라고 생각했지만... 그곳엔 대량의 세탁기와,
청소기, 고압세척기 등이 나란히 있었다.

토죠 키루미
잘 갖추어져있네.
이거라면 청소도 잘되겠어. 

사이하라 슈이치
청소라니... 이 학교를?
그런건 토죠 씨가 하지 않아도...

토죠 키루미
...아니.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하는 것이 메이드거든.
"멸사봉공"...
그것이, 내 메이드로써의 신조야.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면, 사심과 사정같은 건 얼마든지 버릴 수 있어.

사이하라 슈이치
역시... "초고교급 메이드"네.
보통은 그렇게까지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데.

토죠 키루미
사이하라 군도 내게 뭔가 부탁할 일이 있다면 말하도록 해.
물론, 이런 상황에선 돈은 받지않아.
당신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뭐, 뭐든지...라니.
그렇게까지 말하니까... 오히려 무섭네.

보물 상자를 조사하면

...뭐지 이건? 보물 상자?

요나가 안지
"야호~! 마침내 보물 상자를 발견했구나~!
빨리 열어보지 않으련~?

사이하라 슈이치
...에? 내가 열어?

요나가 안지
이 보물상자는 슈이치를 기다리고 있었거든~
보물 상자에서 그런 소리가 들렸어

분명, 직접 열면 위험하니까,
나보고 열어보라고 한거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어쩔 수 없나, 알겠어.

라 말하며, 나는 조심 조심 보물 상자를 열었다.

사이하라 슈이치
에...? 손전등...?
아니, 설마 그냥 손전등일린 없고...

요나가 안지
시험삼아, 스위치를 켜보지 않으련~?

사이하라 슈이치
역시, 그건 위험하지 않을까.
제대로 조사해보지 않으면-

요나가 안지
에~~ 괜찮다요~
그 손전등도 『켜줘』라고 말하고 있는데~?
『빨리 켜줘』 『슈이치를 기다렸다구』 라고 부탁하고 있는데~?

사이하라 슈이치
그, 그러면...
안지 씨가 스위치를 켜보는 건?

요나가 안지
"그럼, 그 부분만 빼고,
안지가 그 라이트를 조사하겠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빼다니, 켜보는 건?

요나가 안지
알아내면, 가르쳐 주러 올게~!
굿바이~!

라 말하며, 안지 씨는 나로부터 손전등을 잡아채며,
힘차게 달려갔다.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조사라니... 어떻게 조사해 보겠단거야?

초고교급 곤충박사의 연구교실을 조사하면

꽤나 이상한 문이 있어.
아마, 여긴 초고교급 연구교실이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모양의 분위기를 본다면,
"초고교급 곤충박사의 연구교실"같은 곳인가?

사이하라 슈이치
으악.... 곤충 투성이!?

벽 한면에 곤충 표본이 진열되어 있다니...
좀... 아니, 많이 기분 나쁘지만...

고쿠하라 곤타
"대, 대단해! 여긴 천국이야!"

그걸 입밖에 내기는...
일단, 접어 두는게 나을지도..

고쿠하라 곤타에게 말을 걸면

고쿠하라 곤타
대단해! 과연 어떤 곤충 씨가 있을까?
이런 교실이 곤타 때문에 준비되어 있다니, 감동이야...!

고쿠하라 곤타
저기, 누가 준비해 두었을까?
곤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사이하라 슈이치
에? 그게... 모노쿠마랑 모노쿠마즈가 아닐까 하는데...

고쿠하라 곤타
엣!? 그런... 모노쿠마가....?

고쿠하라 곤타
곤충 씨를 좋아하는 사람치곤... 나쁜 사람은 없을 텐데...
....곤타, 슬프다.

곤충 부화장을 조사하면

대량의 곤충 부화장이야... 좀 심상치 않을 정도로 많은데...

고쿠하라 곤타
음... 유충 씨와 알 씨 뿐이네.
그것도 차게 해서 자고 있어.

사이하라 슈이치
...차게 해서 자고 있어?

고쿠하라 곤타
하지만 괜찮아!
곤타가 돌보면 부화할테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뭐, 무리는 말고.

이런 게 전부 부화했다간...
이 학원이 곤충 밭으로 돼버릴지도...
하지만... 보관된 곤충을 새로운 땅에 날리다니,
뭔가 신화같다랄까.
...노아의 방주.
확실히, 그건 홍수로 세계가 망한 후에,
살아 남은 인간과 동물이 다시 세계를 되살리-
아니... 역시 비약이 지나쳤나.

곤충 표본을 조사하면

대량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

고쿠하라 곤타
매우 아름답다...!
모든 곤충 씨가, 보석보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고쿠하라 곤타
곤타는 알고 있어...
이 표본을 만든 사람은 곤충 씨를 좋아한다는걸...
애정을 가지고, 하나씩 하나씩 정중하게 만들어 갔을거야...

애정을 가지고 표본을 만든다...라.
잘 모르겠지만 그런 세계도 있구나.

쌓인 책을 조사하면

...책들이 쌓여 있어.
전부, 곤충에 관련된 책같아.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의 연구교실을 조사하면

이 이상한 문이라면...
역시 "초고교급 연구교실"이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문 모양의 분위기를 본다면,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의 연구교실"이려나?

테니스 부의 교실일까...
라켓이나 트레이닝 설비가 있겠지?

...실내 테니스 코트가 통째로 있다니.
대단한 설비네.

호시 료마에게 말을 걸면

사이하라 슈이치
여기, 호시 군의 연구교실이지?
테니스 코트가 통째로 있다니 엄청난 설비네.

호시 료마
...흥, 별로 관심없다.
난 이제 테니스와는 관련 없으니까.

관련이...없다라니...

사이하라 슈이치
저기, 호시 군은 이제 정말 테니스를 관둔거야?

이루마 미우
하아? 테니스라니,
누가 그런 부질없는 걸 한단 거냐?

이루마 미우
오, 깜빡했구만.
그러고보니,  니 놈이 테니스 선수였던가?

호시 료마
...잊어버려. 옛날 이야기니까.

이루마 미우
그래서, 테니스 기술로 마피아들을 죽였단것도, 옛 이야기냐!?

사이하라 슈이치
자, 잠깐... 이루마 씨

이루마 미우
하아? 그래서 뭔데, 그건 사실이야 구라야!

호시 료마
아아... 사실이다.
뭐 그 때문에... 나는 이 학교에서 나가면, 다시 비슷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지.
흥, 이런 쓰레기가 다시 테니스를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나.

라면서... 호시 군은 어딘가 쓸쓸한 눈으로 테니스 코트를 보았다.

이루마 미우
니 놈은 완전 껍데기구만!
어딜 보나 매미 껍데기같아!

이루마 미우
뭐, 뭐야...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마....말도 안나오잖...냐....

이루마 미우에게 말을 걸면

이루마 미우
호오! 재미난 머신이 있구만!

사이하라 슈이치
재미난 머신...?
저, 라켓을 휘두르는 기계?

이루마 미우
조금 개조하면 좋은 느낌이 나게 될꺼다!
창작 의욕이 솟아 오르는구만~!

이루마 미우
흐, 흐흐흐흐....
저 강철 팔로.... 으흣...으흐흐흣....

전혀 본질과 상관없는 물건을 만들어 낼 것 같은 예감이...!!!

샤워룸을 조사하면

이 안은... 어떤 용도의 교실일까?

호시 료마
그 안은 샤워룸이다.

이루마 미우
샤워룸인가!
모처럼이니, 남자끼리 부대끼며 알몸으로 씻어보라고!
마침, 호시의 키면 딱 맞지 않겠냐!?

이루마 미우
사이하라와 마주보고 선 얼굴 위치가
딱 그 위치잖냐!?

이루마 미우
노, 농담이야아...
조, 조금은... 웃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문의 문위기로 보아, 여긴 "초고교급 연구교실같은데...

...어떤 교실인지 전혀 모르겠네.
안에 들어가서 살펴볼까.

라 말하며, 내가 문 손잡이에 손을 뻗으려는 순간이었다.

하루카와 마키
"...멋대로 들어가지 마."

사이하라 슈이치
에? 하루카와 씨...?
아... 여긴 "초고교급 보육사"의 연구교실이구나.
문 분위기와 전혀 달라서-

하루카와 마키
"그렇겠지. 그럼 이만."

사이하라 슈이치
자, 잠깐만.
조금 정도는 안을 보게 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루카와 마키
안 돼. 싫어.

사이하라 슈이치
에? 그래도 다른 사람의 연구교실에 들어가선 안된다는 규칙도 없었는데...

하루카와 마키
규칙따위 알게 뭐야.
아무튼, 난 아무도 들여보낼 생각 없어.

...에? 어, 어째서?

오마 코키치
어~이, 왜 그래?
설마 싸우는 건 아니지~?

하루카와 마키
거봐, 너 때문에 귀찮은 게 왔잖아.

오마 코키치
거봐, 사이하라 짱!
너 때문에 귀찮은 게 왔잖아!

사이하라 슈이치
그, 그러게...

오마 코키치
...그래서, 왜?
하루카와 짱은 여기로 아무도 들여보내고 싶지 않은거야?
그러면, 무리해서 들어가면 안 되지.
여자가 싫어하는 짓을 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구?

사이하라 슈이치
아, 알겠어.

하루카와 마키
그러면, 이만 여기서 물러나.
만약 다가온다면 소리지를 테니까.

하루카와 마키
...바로 니가.

사이하라 슈이치
내가...!?

하루카와 마키에게 말을 걸면

하루카와 마키
...왜? 소리 지르고 싶어?

사이하라 슈이치
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하루카와 마키
그러면, 이제 여기로 오지 마.

오마 코키치에게 말을 걸면

오마 코키치
여자가 싫어하는 짓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냐?

오마 코키치
근데, 조금 신경 쓰이네~
어째서 안 들여보내 주는 걸까?

통행 어음을 끼워넣으면

복도 벽이 무너졌어...!

유메노 히미코
...방금 건 내 마법이냐?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이 오브제에 아이템을 사용하니까-

유메노 히미코
내 마법이니라.

사이하라 슈이치
...알겠어, 그럼 그런 걸로 하자.

다른 곳과 다른 분위기의 문이야...
"초고교급 연구교실"일지도 모르겠어.

보기엔 "초고교급 마술사"의 연구교실같은데...

사이하라 슈이치
역시 여기저기 마술에 관련된 물건이-

유메노 히미코
여긴 누구 교실이냐?
내 연구교실이라면 마법과 관련된 물건이 있을턴디...

유메노 히미코
안 그러느냐?

사이하라 슈이치
라고 말해도...

시로가네 츠무기에게 말을 걸면

시로가네 츠무기
벽 안에, 이런 방이 숨겨져 있다니...

시로가네 츠무기
하지만, 어째서 처음부터 숨겼던 걸까?
이루마 씨와 아카마츠 씨의 연구교실은 왜 아무것도 없이 열려 있었던 걸까?

사이하라 슈이치
응... 그러게....

시로가네 츠무기
아, 미안... 아카마츠 씨의 일은, 아직... 이야기하지 않는게 좋겠어.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괜찮아.
난 이제... 괜찮으니까.

시로가네 츠무기
...그러니, 다행이다.
수수하게 걱정했거든.

시로가네 츠무기
아직 방법이든 뭐든 모르겠지만,
아카마츠 씨가 말한대로... 반드시 살아서 여길 나가자.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마술과 마법을 착각한 듯 하지만,
꽤 충실히 갖춰져 있구먼.

사이하라 슈이치
이런 식으로 전원 분의 교실이 있는 걸까?
하지만, 어째서 그런 교실을 준비해 두는거지....
이 학원은... 뭐고?

시로가네 츠무기
"사이슈 학원"은 우리들 16인 만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처음에 모노쿠마가 말했어.

사이하라 슈이치
그래도... 그게 정말일까?

유메노 히미코
그런데... 이 연구교실은 기숙사 개인실과 다르게,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구먼.

사이하라 슈이치
응, 누구라도 들어 올 수 있겠어.

시로가네 츠무기
유메노 씨, 괜찮겠어?
마술 재료를 도둑맞는 거 아니니?

유메노 히미코
마술에는 기술이 필요하니라.
재료가 있는것만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유메노 히미코
애초에, 내가 하는 건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잖느냐?

그건... 아무래도 양보없는 선같네...

톱을 조사하면

커다란 톱이네...

시로가네 츠무기
이 방은 자물쇠가 없지 않니?
훔치는건 마술 도구 뿐만 아니라...

시로가네 씨는 중간에 말을 멈췄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건 충분히 전해졌다.

시로가네 츠무기
딱히 살육이 또 벌어질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었어...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새삼 느꼈다...
우리들이, 얼마나 비정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인지를...

냄비를 조사하면

사이하라 슈이치
뭐지, 이건...?

동화에 나올 법한 커다란 냄비...
맞아, 바로 마녀가 휘젓는 그런 분위기다.

유메노 히미코
...함부로 만지지 말거라.
그 냄비엔, 마나가 모이고 있느니라.

사이하라 슈이치
마나...?

유메노 히미코
모르느냐?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란게다.

시로가네 츠무기
아~ 그렇구나.
에테르라던가 플라나같은 그런 거?

유메노 히미코
음, 마법의 유파마다 호칭이 다르지만,
나는 마나라 부르고 있다.
이 냄비 안에는 마나가 가득차 있지.
내게 적절한 장소로구먼.

사이하라 슈이치
그, 그렇구나...

칼에 찔린 상자를 조사하면

사이하라 슈이치
이건...?

시로가네 츠무기
이거,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칼을 찔러도 무사합니다~ 라고 하는 마술이구나.

유메노 히미코
...마술이 아니니라.
공간계 마법의 한가지니라.

사이하라 슈이치
공간계...??

시로가네 츠무기
와, 고위마법의 지혜구나!"

유메노 히미코
그 말대로니라...
공간계 마법은 높은 기술과 마력을 필요로 하는...
보통의 마법사에겐, 감당이 안되는 신물이니라.

시로가네 츠무기
호오, 즉... 마법사가 아니라 현자가 아니면 하지 못하는...
깨달음의 서가 필요한 그런 거구나.

...시로가네 씨, 의외로 얘기를 잘 따라가고 있어...

단두대를 조사하면 

이거... 단두대인가?
마술용인건 알지만, 몸이 움츠러 드는 분위기를 풍긴다...

거대한 수조를 조사하면

거대한 수조야.
이것도 마술에 쓰이는 물건인걸까.

큰 바구니를 조사하면

사이하라 슈이치
큰 바구니네...

시로가네 츠무기
저기, 유메노 씨.
이 바구니는 어떤 마술에 사용되니?

유메노 히미코
마술이 아니라, 마법이라 말했거늘...

시로가네 츠무기
아, 미안!
그랬었지.

유메노 히미코
...그건 다양한 마법에서 사용되니라.
사역마를 나르기에도 무척 편리하지.

시로가네 츠무기
사역마...?

시로가네 츠무기
아아, 혹시, 모자에서 비둘기가 나오는 그런 마술....

시로가네 츠무기
...이 아니라, 마법을 위한 동물말이니?

유메노 히미코
음, 그렇다...
내 사역마는 비둘기가 아닌 꼬마 호랑이지만 말이다.

시로가네 츠무기
꼬마 호랑이...!!?

시로가네 츠무기
좋겠다~! 그런 건 완전 귀엽다구!
보들보들 쓰담 쓰담의 무한한 반복생활... 부럽다~!

확실히, 그건 좀 부러울...지도.

사이하라 슈이치
어레? 그러고보니...

무성했던 녹음이 조금 줄어들었어.
게다가, 왠지 여기 저기 정비가 되고 있는 느낌이야.

사이하라 슈이치
...여기는 공사 중이라고 말했었던가.
착실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나보네...

그나저나... 이 학교는, 어디에 위치한거지?
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는건, 상당히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한걸까?
이렇게 큰 학교같은게 눈에 띄지 않다니,
그런 장소가 있을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