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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2챕터 4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 번역
2챕터 4부

(썸네일용 이미지)

요나가 안지
얘들아~! 안지 곁으로 모여줘~!

요나가 안지
...모였어?
그럼, 신님에게 기도를 바치자.

이루마 미우
이런 귀찮은 빈유 쩌리가!
됐으니까, 빨리 용건이나 말해!

요나가 안지
자아~ 이거야

키보
이상한 손전등이군요...
그게, 어쨌단 거죠?

요나가 안지
그게~ 안지도 잘 몰라서,
여기저기 조사해 봤는데...

요나가 안지
냐하핫! 결국 못 알아냈지 뭐야~!

요나가 안지
그래서,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보려구~

사이하라 슈이치
부탁이라니, 설마-

모노쿠마
곤란한 일이 생기면 모노쿠마에게 맡겨줘!
모르는 일이 있으면 가르쳐줄게.
도움을 원하는 일이 있다면 도와줄게.

모노쿠마
싫어하는게 있으면 바로잡을게.
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줘.... 부탁이니까 날 버리지 마...

고쿠하라 곤타
그렇게 여성분에게 집착하는 것도 곤란해.

요나가 안지
모노쿠마, 가르쳐줘~
이 손전등은 뭐야~?

모노쿠마
아아, 그건 생각나라 라이트야.

신구지 코레키요
...생각나라 라이트?

요나가 안지
생각나라?

요나가 안지
라이트~?

모노쿠마
그 손전등이 비추는 건 그냥 어둠만이 아닌
잃어버린 기억도 마찬가지야.

호시 료마
...잃어버린 기억이라고?

모노쿠마
그게, 좀 전까지 너네들도 신경쓰고 있었지?
이 학교에 오게 된 경위가 떠오르지 않는 걸 말야..

모노쿠마
그 기억나라 라이트를 사용하면,
그것도 떠오르는 셈이지!

사이하라 슈이치
...뭐? 이 라이트로?

모모타 카이토
역시... 납치된 때의 기억이 없는 건, 네 놈의 짓이었구만?

토죠 키루미
하지만, 우리들에게 뭘 한거지?
어떻게 기억을 앗아간거야?

모노쿠마
음, 그것도 생각나라 라이트를 사용하면,
기억날지도~

하루카와 마키
...그런 거 안 믿어.
이런 손전등 따위로 기억이 되살아날 리 없잖아.

모노쿠마
전화라는 걸 몰랐던 사람은 이렇게 말했지.
이런 물건으로 멀리 있는 사람과 이야기할 리 없다고.

모노쿠마
있잖니, 그 기억나라 라이트엔, 여러가지 증상의
기억상실을 고치는 힘이 있어.
거기서 나오는 빛이 대뇌기저핵과 해마체를 자극해서,
기억뿐만 아니라, 육체능력도-

모노쿠마(퇴장)
역시 설명은 피곤하넴...
뭐, 대충은 그런 느낌이라 생각하렴.

모모타 카이토
어이! 설명 도중에 포기하는게 어딨냐!

키보
이제... 어쩔까요?

챠바시라 텐코
어쩌자니... 그 라이트를 사용해볼까, 이 뜻입니까?

챠바시라 텐코
싫어요, 텐코는 반대합니다!
뻔히 수상함이 보이잖습니까!

고쿠하라 곤타
맞아. 이 손전등으로 기억상실을 돌릴 수 있다니,
그런 건 못 믿겠다구.

호시 료마
이보게, 기계에 빠삭한 녀석의 의견을 물어보는 건 어떻겠나?
거기 초고교급 발명가가 있지않나.

이루마 미우
느그들의 빠가력이 하늘을 찌르는 구만!
그딴 걸로 기억상실을 되살릴 리 없잖냐!
다만... 평범하게 생각하면말이다.

신구지 코레키요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하지 않은 지금의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있을 수 있다란 것이군.

시로가네 츠무기
대체로, 뉴라 레이져라는 것도 있긴 하지.
『맨 인 블랙』의 반짝거리는 것도 있고... 

하루카와 마키
그거, 영화 아냐?
지금은 현실 얘기만 해.

시로가네 츠무기
그, 그랬지... 미안.

오마 코키치
나는.. 안 하는게 나을 것 같아...
인체의 악영향을 끼칠까 무섭기도...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나도 마력에 영향이 있을까 걱정이구먼.

토죠 키루미
...다른 모두의 의견은 어때?
나는 모두가 납득하는 쪽이면 그렇게 하겠지만...

토죠 키루미
...사이하라 군은?
당신은 아직 의견을 말하지 않았지?

사이하라 슈이치
에? 나, 나는-

모모타 카이토
좋았으, 결정났구만! 한번 써보자고!

시로가네 츠무기
엣? 아무도 그런 결정 안했는데?
다들 위험할거라 말하고 있는...

모모타 카이토
...나 참, 니들 쫄아도 너무 쫄았잖냐.
뭐, 쪼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지만...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하니까.

모모타 카이토
근데 말이다, 도망쳐선 이길 순 없다.

...에?

모모타 카이토
어떤 상황이든,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면, 
바보같은 짓도 어느정도 각오해야 되지 않겠냐?
이까짓 위험으로 머뭇거리면, 언제까지고 모노쿠마를 이길 수 없단 이 말이다!

신구지 코레키요
크크크... 대단한 자신감이다만,
어떻게 이길지 아는 바는 없지 않나?

모모타 카이토
아아, 확실히 없긴 하지만 말이다...

모모타 카이토
이기기 위해선, 일단 맞서야 되지 않겠냐고!
만약 여기서 도망치면, 미래에 태어날 내 아이도
이런 장면에서 도망치는 남자가 되어 버린단 말이다!

하루카와 마키
...하? 뭔 헛소리야.

모모타 카이토
뭐, 이대로 도망치겠다면 멋대로 해라.
난 막을 생각은 없으니까.

오마 코키치
오케이~ 알겠어.
그럼, 우리들은 먼저 실례할-

오마 코키치
...려 했는데, 다들 뭐해?
안 가?

챠바시라 텐코
텐코는... 남겠습니다.

챠바시라 텐코
남死에게 저런 말까지 듣고 도망친다는 건,
열받지 말입니다!

고쿠하라 곤타
...곤타도 남겠어.
분명 진정한 신사라면...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거든.

키보
저도 모모타 군 의견에 찬성합니다.
맞서지 않으면 100% 패배니까요.
그렇게.... 속삭이고 있습니다.
제 마음 속-

오마 코키치
영혼이?
로봇에게 영혼은 없을 것 같은데.

키보
...신경 쓰지 말아 주시죠.

신구지 코레키요
나도 남겠네
그 편이 재밌는 뭔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이루마 미우
이 몸에게 뭔 일이라도 생기면,
인류와 전 세계의 팬에게 사죄의 절을 해야 될 거다!

모모타 카이토
그래서... 사이하라 닌 어쩔거냐?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나도...남을게.

모모타 카이토
옷, 그러냐!

오마 코키치
물론, 나도 남을거야!
인체의 악영향 정도는 대단한 일도 아니니깐!

토죠 키루미
...아무래도, 모두 모모타 군 의견에 찬성하는 것 같네.
그렇다면, 나도 그렇게 할게.

호시 료마
흥, 정해졌군...
그럼, 얼른 해치우자고.

요나가 안지
그럼, 스위치 킬게~~

시로가네 츠무기
응... 부탁할게.

요나가 안지
호잇~~

라며, 안지 씨가 손에 쥔 라이트의 전원을 키려던 그 순간이었다.

세계가... 왜곡된다...

머리가 전후좌우 심하게 요동치는 듯한 충격으로,
의식은 사방 팔방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마치 빨리감기의 영상처럼,
차례로 여러가지 장면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리고, 조각난 의식이 다시 돌아올 때,
나는...

사이하라 슈이치
생각....났다...
그래... 생각 났어!

나는... 도망치고 있었다.
계속... 도망 다니고 있었다.
그 "초고교급 사냥"으로 부터...
하지만, 초고교급 재능을 노리는 초고교급 사냥
여기저기서 나를 따라왔고...
곧... 나는 도망칠 곳을 잃었었다.
그리고, 막다른 나는 
"초고교급 사냥"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초고교급 재능을 버리고,
평범한 고교생이 되길 선택했다.

내 재능과 기억만 사라지면,
초고교급 사냥에게 쫒길 이유가 사라진다.
그렇지 않으면 "초고교급 사냥" 에게 붙잡히고,
죽음보다 힘든 일을 당하게 되기 때문에...
나는 그 길을 선택했다.

그래서, 나는
"어떤 시설"에서 완성된 장치에 걸었다.
그것은, 최면과 뇌파 컨트롤에 의해서, 일부 기억을 재우는 장치...
나는 그 장치를 사용해서 내 재능에 관련된 기억을 재워버렸다.

사이하라 슈이치
그래! 기억났어!
나는 초고교급 사냥으로부터 도망치려고,
내 스스로의 기억을-

모모타 카이토
자, 잠깐만! 초고교급 사냥 이라고?!

사이하라 슈이치
엣?

이루마 미우
설마, 니들도냐!?
초고교급 사냥에게 쫒긴 건, 나님뿐 아니라-

토죠 키루미
당신뿐만이 아니야.
나도... 아니, 다른 모두도 그랬던 거지?

그걸 들은 우리들은,
놀랜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즉, 토죠 씨의 말이 옳다는 뜻...
그래, 우리들 전원이 모두 같다.
똑같이 "초고교급 사냥"으로부터 도망쳤던 것이다.

호시 료마
우리들 모두는 초고교급 사냥에게 쫒겼다...
여기에 있는 전원이 그렇단 건가?
도대체 이건, 뭘 뜻하는 거지?

챠바시라 텐코
아, 그 전에... 누가 가르쳐 주면 안됩니까?
텐코.. 아무래도 기억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초고교급 사냥이란게 뭐죠?

모모타 카이토
...나 참, 그런 중요한 걸 잊으면 어떡하냐.
자, 초고교급 사냥 이란건 말이다...

모모타 카이토
...어? 뭐야...
왜 기억이 안 나는거냐?

사이하라 슈이치
자, 잠깐... 나도 그래.

그제야, 나도 겨우 깨달았다.
내가 쫒기던 초고교급 사냥에 대해서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을...

키보
안 돼요. 저도 기억나지 않는군요.
쫒기고 있던 것만은 기억이 나긴 하지만...
그 이외엔... 전혀 생각나지 않아요.

사이하라 슈이치
응... 아무리 생각하려 해도,
마치, 안개라도 낀 것 처럼-

사이하라 슈이치
나는... 살고 싶지 않아.
모두와 함께... 죽고 싶어.

사이하라 슈이치
...엣!?

방금건... 뭐지?
『모두와 함께 죽고 싶다』...라니...

시로가네 츠무기
음... 안 되겠어.
나도, 아무리 해도 기억이 안 나..

이루마 미우
으, 기분 이상해에....
터질 것 같은 망할 기분이라고오....

호시 료마
하지만.. 기억 나지 않아도,
생각해 볼 순 있다...

고쿠하라 곤타
...에? 뭐를?

호시 료마
우리들은 초고교급 사냥에게 쫒기고 있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감금되어 있겠나?

유메노 히미코
...어째서냐?

호시 료마
어쩌면...
우리들은 초고교급 사냥에게 잡힌게 아니겠나?

초고교급 사냥에게... 붙잡혔다?

키보
기억을 없애고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그것도 들통나고...
그 결과, 초고교급 사냥에게 붙잡히고 말았단 건가요?

모모타 카이토
그럼, 이 살육이란 건...

호시 료마
아아, 초고교급 사냥의 짓이라고 볼 수 있겠지.

신구지 코레키요
그렇다면... 초고교급 사냥에 대해 더 궁금해 지는데...

요나가 안지
그치만~ 안타깝네~!
아무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으니까~!

요나가 안지
냐하하하하하핫!
안타깝네~ 안타까워~!

이루마 미우
웃을 때냐고, 멍청아!!

토죠 키루미
아무래도... 를 잃은 영향이 상상 이상으로 큰 것 같네.

하루카와 마키
...그라니?

토죠 키루미
...아마미 군 말이야.
그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으니까.

아마미 란타로
저... 좀 그런거지만, 잠깐 묘한 질문을 해도 괜찮겠슴까?
모두... 초고교급 사냥이란 말에 짚이는게 있나요?

요나가 안지
아~ 그러고보니 그렇긴 한데~
잘 기억나진 않네~

오마 코키치
흐음... 그 수수께끼의 남자가 그런 말을 했었다니...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왜 아마미 군만 초고교급 사냥 일을 기억하고 있었을까...

신구지 코레키요
지금와서 그런 얘길 해봤자 무의미하겠지.
이제 그는 죽었으니까.

신구지 코레키요
하지만, 그와 얘길 하고 싶다면,
내가 추천하는 강령술은 어떻겠나?

모모타 카이토
돼, 됐어! 이상한 얘기로 흘리지 마!
쓸데없는 얘길 하고 있어!

모노쿠마
에휴... 죽은 녀석은 무정하구나.

유메노 히미코
...나왔느냐, 만악의 근원.

모노쿠마
우뿌뿌... 무사히 기억을 되찾았나 보구나.

이루마 미우
어떻게 된 거냐, 이 병맛 마스코트 자식아!
정작 초고교급 사냥에 관해선 전혀 기억이 안 나잖아!

모노쿠마
어휴, 너네들의 봉인된 기억이 뭔가 완고한 것 같네...
한번의 생각나라 라이트로는 전부 기억을 되살리진 못 하는 것 같아.

오마 코키치
거짓말이 서투네~ 실은 일부러 그런 거면서

하루카와 마키
그래서, 넌 초고교급 사냥과 관련이 있는 거야?

모노쿠마
우뿌뿌... 그건 가르쳐 주지 못하겠는 걸.
뭐, 내 정체가 어쨌든간에, 내 목적은 분명히 하고 있으니까.

모노쿠마(퇴장)
너네들끼리 살육을 하게 만드는 일!
그것만이 내 유일한 목적이야~!

살육...
결국은... 그런거였나.

챠바시라 텐코
뭐, 뭐가 살육입니까!
이제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모모타 카이토
아아, 그걸 위해서라도 서로 협력해야겠지.
살아서 여길 나가기 위한 협력말이다.

모모타 카이토
...라는 건, 완전히 누군가 씨를 따라한 말이지만.

...아카마츠 씨.

키보
하지만, 그 말대로에요.
서로가 협력하는 건 합리적인 판단-

오마 코키치
푸하.... 드르렁 푸하....

키보
...아니, 왜 자고 있는 거에요!

오마 코키치
우앗! 뭐야 뭐!?

시로가네 츠무기
저기, 오마 군...
다들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었는데....

오마 코키치
진지한 말을 하는 사람을 진지하게 들어줘야 하는 규칙이 있었던가?

모모타 카이토
쳇, 니 놈은 꼬마같은 말이나 하고 앉아 있냐....!

오마 코키치
응? 고교생이니까 꼬마가 당연한 거 아냐?
그쪽이야말로 고교생다운 모습이 없는데?

키보
고교생 다운 건... 뭐죠?

오마 코키치
키보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껄.
그 이전에, 인간답지도 않으니까.

키보
....크윽

오마 코키치
그래서, 뭔 얘기였어?
여기서 나가기 위해서 다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말?

챠바시라 텐코
...다 들었지 않습니까.
정말 성격 나쁜 남死로군요.

오마 코키치
딱히, 협력같은 거 하지 않아도,
어떻게하면 나갈 수 있는지 직접 물어보면 되잖아.

하루카와 마키
모노쿠마에게 들을 바에, 『죽은 아마미』에게 묻고 말겠어.

오마 코키치
아니, 틀렸어. 물어보는 건 모노쿠마가 아니라,
우리중에 있는 주모자한테서야.

사이하라 슈이치
...뭐?

이루마 미우
니, 니 녀석 뇌 연령은 80살이냐?
주모자같은 거 없다고 말했잖냐!

오마 코키치
음, 그래. 그랬었지.
주모자 찾기를 시작하면,
아카마츠 짱이 질색할테니까~

모모타 카이토
이 자식, 헛소리 작작해라...!

오마 코키치
엣? 헛소리 같아?

오마 코키치
아아~ 역시 몰라주는구나.
난 모두를 위해서 말한 것 뿐인데...
계속 협력이니 힘내자라니, 긍정적인 말만 하고 있으니...

오마 코키치
...배신이라도 당하면 충격이 크겠는데?

사이하라 슈이치
뭐, 뭔 소릴 하는거야...?

모모타 카이토
아, 이제 됐어!
이 녀석을 내가 냅다 그냥!

오마 코키치
우악, 맞겠다! 도망가야겠어!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말하고,
오마 군은 날쌔게 체육관에서 뛰쳐 나갔다.

모모타 카이토
쳇... 도망은 잘 치는 구만.

호시 료마
정말이지... 이상한 녀석이로군.

호시 료마
그 녀석은 저렇게 남을 도발하긴 해도,
진심으로 그러는 건 아닐게다.
그저, 희롱하며 주위를 놀려내는 것 뿐이지.

챠바시라 텐코
으! 완전 성질 더럽군요!
다함께 진심으로 살아남자고 하고 있을때에!

호시 료마
다만, 진심으로 살아남자고 한다면,
성질 더러운 나도 함께하진 못 하겠다만...

사이하라 슈이치
엣? 함께하지 못 한다니?

호시 료마(퇴장)
즉, 나도 진심으로 살아남고 싶단 생각은 없단 얘기다.

사이하라 슈이치
...호, 호시군?

고쿠하라 곤타
방금... 무슨 뜻일까?
진심으로 살아남고 싶지 않다니...

유메노 히미코
...살고 싶은 이유가 없는게 아니겠느냐?

시로가네 츠무기
아마... 어쩔 수 없었을거야.
그 사람, 우리들이 상상한것 이상으로 힘든 과거를
보냈던 것 같고...

모모타 카이토
그렇다고 초고교급 테니스선수란 사람이
연약한 말을 하면 안되지...

토죠 키루미
일단, 휴식할 겸, 식사라도 하는게 어떻겠어?
다들 좋아하는 음식과 음료를 말해줄래?

챠바시라 텐코
엣! 말해도 되나요!?
토죠 씨는 대체 얼마나 엄마같은 성격입니까!?

그 뒤, 우리들은 토죠씨가 준비한 요리를 단숨에 비운 후...
일단, 내 개인실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나저나... 신경쓰인다.
초고교급 사냥이란게 뭘까?
그리고... 아마미 군은, 어째서 그것을 알고 있던걸까?
하지만.. 혼자서 깊이 생각해봤자 어쩔 수 없다.
어떤 행동이라도 하자.

사이하라 슈이치
아직 오늘은 시간이 남아있어.
뭐라도 내가 할 수 있는걸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