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 프롤로그 2부[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 번역

프롤로그 2부

아카마츠 카에데
"뭐, 뭐야... 이 옷은...?"

모노파니
"우웅, 딱이구나. 초고교급에 딱 어울린다규"

사이하라 슈이치
"초고교급...이라니..."

모노스케
"자... 그 다음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기억차례구먼."

모노키드
"Hell Yeah~!!! 각오해라앗! 이 봉인이 풀리면 살육의 세계가 열리겠구만!!"

사, 살육...?

모노타로
"자, 이 생각나라 라이트로, 원더풀한 재능을 기억해내면...
이번에야말로 원더풀한 이야기가 시작될거라구!"

되살아난 초고교급

..........

아카마츠 카에데
"어....어...라?"

1. Danganronpa V3 OST - Rise of the Ultimate.mp3

아카마츠 카에데
".............."

몽롱하던 내가 사물함에서 나오고 처음에 취한 행동은...바닥에 쓰러지는 일이였다.

아카마츠 카에데
".............."

몽롱하던 내가 사물함에서 나오고 처음에 취한 행동은...바닥에 쓰러지는 일이였다.

아카마츠 카에데
"으으...아....파..!"

하지만 그 덕분에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카마츠 카에데
"...근데, 어라? 여긴 어디...?"

쓰라린 이마를 [아... 혹이 나버렸구나] 하고 문지르면서,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카마츠 카에데
"...교실?"

그래, 여기는 교실이야.
하지만... 한번도 본 적 없는 교실...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어디?
어째서 내가... 이런 곳에 있는거지?"

아카마츠 카에데
"아...! 혹시 꿈일까? 뺨을 때려보면 깰까?"

해서 뺨을 때려 보았지만...

이마의 쓰라린 통증에 뺨의 통증만 추가됐을 뿐이다...

아카마츠 카에데
"잠깐... 일단 차분히 생각해보자..."

나는 혼란스러운 머리를 풀가동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되돌아 보려 했다.
뭐, ~하러 했다 란건 결국 못했다는 말이지만...

쾅!

아카마츠 카에데
"...꺄앗!!"

갑자기, 내 옆에 있던 1개의 케비넷이 소리를 내면서 크게 흔들렸다.

놀라서 돌아본 내 눈 앞엔,
케비넷의 문이 천천히 열리고 있었고...

안에서 나온 것은... 사람이었다.

???
"으...으으..."

조금 색다른 학생복을 입은 남자...
아마 나와 같은 고교생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는 아직 의식이 몽롱한 듯, 느릿한 움직임으로 얼굴을 들더니...

???
"...아, 으아아아앗!"

아카마츠 카에데
"잠깐! 그건 실례잖아! 사람을 괴물보듯 놀라다니!"

???
"엣? 아... 미, 미안."

아카마츠 카에데
"나도... 혼란스럽거든?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아카마츠 카에데
"그래도... 이런 때일수록 냉정해야해.
그 있잖니, 사티의 짐노페티처럼"

(케이디의 주석 : 에릭 사티 1866 ~ 1925)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근심을 띤 독주의 선율을 머리에 떠올리고 마음을 비우-"

오하쿠마-!!

모노타로
"반갑다곰~!"

아카마츠 카에데

"꺄아아아아앗!"

???
"...곰인형...?"

아카마츠 카에데
"-가 아니라 괴물이잖아! 그러니까 지금은 더 놀랐어야지!"

모노키드
"우와아아아아악!"

모노파니
"지금 건 모노키드에게 한 말이 아닌 것 같아"

모노타로
"괴물이라니 말이 너무 심했잖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야말로 괴물이라구..."

모노파니
"그치만, 괴물이라곤 해도, 지혜로운 괴물이라규"

모노타로
"맞아. 난 이 모습으로 태어나서 좋거든. 
그 시점에서는 승자인거지!"

아카마츠 카에데
"뭐, 뭐래는거야...? 자기들끼리 수다를?
이거... 인형이 아니야?"

모노키드
"ME 들은 모노쿠마즈가 아니드앗!! 인형이드앗!!"

모노스케
"모노키드, 대사를 거꾸로 하면 어쩌잖거여?"

모노키드
"인형은 ME들이 아니드앗!! 모노쿠마즈드앗!!"

모노스케
"이런 이런, 총체적 난국이구먼 그랴"

아카마츠 카에데
"...에? 모노쿠마즈?"

모노파니
"앗! 알고있었쪄!?"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움직이고 말하는 곰라니!"

내가 그렇게 대답하자, 모노쿠마즈란 물체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모노타로
"좋았어! 대성공이야!"

모노키드
"안심이구만! 혹시나 하면 어쩔까 생각했쑤다!"

아카마츠 카에데
"저, 저기... 정말 뭐야?
진짜로...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모노타로
"좋았어, 그런 거라면 나와 함께 1개씩 해결해 나가자구!"

모노키드
"과연 모노타로! 든든하구만!!"

모노파니
"마치, 초6 후배를 둔 중1 선배같꾸나아~"

모노스케
"기대할 가치도 없다 이거구먼."

모노타로
"그래서... 질문은...?"

아카마츠 카에데
"무, 물어볼 건 산더미처럼 있긴해도, 우선... 여기가 어디야?
뭔가 학교처럼 보이긴 해도..."

모노타로
"그게 말이지, 여긴 사이슈 학원이야"

아카마츠 카에데
"...사이슈 학원?"

???
"사이슈 학원...?
그런 학교는 들어본 적 없어"

모노파니
"그럴거얌. 너네 16명을 위해서 만들어진 학교걸랑"

아카마츠 카에데
"16명을 위한...?"

모노스케
"그랴! 이 사이슈 학원에는, 16명의 초고교급이 있제"

아카마츠 카에데
"...엣? 초고교급!?"

모노스케
"물론, 초고교급이란 건 알고있겠제?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특별한 장려제도...
기프티드 (Gifted) 제도에서 파생된 이름이여"

모노파니
"참고로, 기프티드라는 건,
천재와 영재를 의미하는 말이얌"

모노키드
"간단히 말하자면, 기프티드 제도란, 국가적 천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제도로 장래가 유망하고 전망한 학생에게, 다양한 특권을 주는 제도라고 한드앗!"

모노타로
"수업료 면제는 물론이고,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주고... 장려금도 받는거라구?"

모노스케
"그래서, 그 기프티드 제도에 뽑힌 학생이 통칭 '초고교급'으로 불리고 있단 말씀이제"

모노키드
"Hell yeah~!!! 그렇게 뽑힌 초고교급 칭호는 전국에 있는 Student들의
동경 Target이 된드앗!!!"

아카마츠 카에데
"그 정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왜냐면...... 나도 그 부류니까"

모노스케
"기왕이면 확실히 기억시켜 줘야제. 그럼 또 까먹지 않을 테니 말여"

모노타로
"저기, 모처럼 초고교급 재능을 잊다니 아깝잖아"

아카마츠 카에데
"엣? 잊었다니?

모노키드
"시끄럽드아!! 쫑알 쫑알 거리지 말고, 후딱후딱 시작하즈앗!!"

???
"시, 시작한다니... 뭐를?"

모노타로
"뻔하잖니. 이 사이슈 학원에 관해서 조사하는거."

모노스케
"하는 김에... 다른 초고교급들과 자기소개를 하고, 조사도 해보는 게 좋을거여"

모노스케
"...나중에 '그것'을 능숙하게 하려면 말이제"

모노키드
"그렇드앗!!! 기대가 쾅쾅 되는구마안!!! 그런 이유로..."

빠이쿠마~

아카마츠 카에데
"...앗, 가버렸다!
아직 물어볼 게 있었는데...!"

???
"이거... 꿈은 아니겠지?"

아카마츠 카에데
"차라리 꿈이였음 좋겠어..."

아, 아무튼...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보자...!
듣기로... 여기에는 초고교급 학생이 16명 있다고 한것 같은데...
그러면, 그도 초고교급인걸까?

1. Danganronpa V3 OST - Beautiful Lie.mp3

사이하라 슈이치에게 말걸면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너도 초고교급 학생인거지? 그러면 자기소개하지 않을래?"

???
"으, 응... 그러자. 그러니까 그게..."

사이하라 슈이치
"사이하라 슈이치...입니다.
일단 초고교급 탐정이긴 하지만..."

초고교급 탐정 : 사이하라 슈이치

아카마츠 카에데
"엣, 너 탐정이야? 대단해!"

사이하라 슈이치
"아냐... 탐정이라 부를 정도의 실적은 사실 아직 없어...
어쩌다 조우한 사건을 해결한 일이 있다보니, 그걸로 그렇게 불리게 된 것 뿐이야..."

아카마츠 카에데
"어쩌다 걸린 사건을 해결하는게 더 어려울껄?
그러니까 자신에게 떳떳해도 좋을것 같아"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래... 내 이름은 아카마츠 카에데.
초고교급 피아니스트야. 잘 부탁해"

초고교급 피아니스트 : 아카마츠 카에데

사이하라 슈이치
"초고교급의 피아니스트라..."

아카마츠 카에데
"뭐, 친구들은 초고교급은 커녕, 피아노바보라고 말하곤 해"

아카마츠 카에데
"아이 때부터 한가할 때면, 늘상 피아노만 쳤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그야말로 자는것도 먹는것도 잊고, 온종일 피아노를 친적도 있어"

아카마츠 카에데
"그래서, 그 중 콩쿠르에서 수상하게 되고, 주변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게 되었어"

사이하라 슈이치
"그래서, 초고교급이란 칭호를 받게 되었던 거구나?
그쪽이야말로 더 대단하잖아...!"

아카마츠 카에데
"아냐, 그것 외에는 딱히 쓸모도 없잖아."

아카마츠 카에데
"근데, 다른 초고교급의 사람과 만나는건 처음이야"

사이하라 슈이치
"뭐, 초고교급 학생은 전국에 퍼져있어서, 간단히 마주치긴 힘들지."

아카마츠 카에데
"그런데도... 여기에는 그 초고교급이 16명이나 모여 있다는거구나
다들... 어쨰서 이런곳에 있는걸까? 누군가에게 납치당해서 오게된걸까?"

아카마츠 카에데
"그렇다면... 이건 초고교급을 겨냥한 조직차원의 납치려나?"

사이하라 슈이치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난 기억나지 않아."

아카마츠 카에데
"에? 기억나지 않아?"

사이하라 슈이치
"아까부터 필사적으로 기억해 내려고 했는데, 어째서인지 기억이 없어.
내가 어떻게 여기에 오게 된건지 전혀 모르겠더라고...
정신차려보니, 저 케비넷에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납치된 기억도 없고...
마치, 그 부분만 확 기억이 빠진것 처럼 말이지..."

아카마츠 카에데
"그건, 나도야!"

사이하라 슈이치
"...엣?"

아카마츠 카에데
"나도... 기억나지가 않아.
어째서 내가 이런곳에 있는건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순간 스팟하고 지나가는 한 장면.

아카마츠 카에데
"...읏!"

사이하라 슈이치
"괜찮아?! 왜 그래?"

아카마츠 카에데
"아...괜찮아. 잠깐 두통이... 왔던 것뿐야"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둘 다 기억나지 않는건 보통 일이 아니지?
일단, 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아카마츠 카에데
"시, 신경쓰지 마.
분명... 별 거 아니겠지."

아카마츠 카에데
"있잖아, 혼란스러울 때는 냉정해져야해.
라벨의 소나티네를 떠올려봐"

케이디의 주석 : 라벨 (프랑스의 작곡가)

사이하라 슈이치
"그건... 음악이야?
나, 음악 쪽은 잘 모르는데..."

아카마츠 카에데
"그렇구나... 아쉽네... 그럼, 여기서 나가면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우선은 출구를 찾아보자.
그리고, 다른 초고교급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에게도 말걸어보자.
누군가...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응... 그러자"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다!

문밖으로 나가면
(2F 복도)

복도 바닥에... 녹음이 우거져 있어...
그리고... 뭔가 공기가 무거워.
마치, 어두운 밤의 불안함을 떠올리기 만드는 
그런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여기는 학교였지...?
도대체 어떤 학교인걸까?

사이하라 슈이치
"...어레?

케이디의 주석 :
저 리액션 커서는 상대방 반응에 어떤 느낌으로 반응할 지 고르는 느낌입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왜 그래?"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교복 주머니에 위화감이 느껴져서 봤는데..."

사이하라 슈이치
"이 물건이 들어있었어. 소형... 태블릿 PC인걸까?"

아카마츠 카에데
"아! 어쩌면 나도 가지고 있을지도!
뭔가 가방이 무겁다고 생각했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있다.
모노패드라고 쓰여있는데...
이 물건... 언제 들어가 있던거지?"

사이하라 슈이치
"켜봤더니 내 이름이 표시되어있어.
각자에게 할당된 학생수첩같네.
무엇이 쓰는 물건인지 모르겠지만,
무턱대고 버리자니 그것도 아닌것 같고...
일단... 가지고 있는 편이 좋겠지."

아카마츠 카에데
"응. 그러자"

축하합니다.
모노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노 패드는 게임 중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부와 맵같은, 여러 기능이 있으니, 잘 확인해보세요.
등등 모노패드 관련 설명들...

통신부

선물탭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