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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프롤로그 5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프롤로그 5부



(썸네일용 이미지)





계단이 있다.
지하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아카마츠 카에데
"어쩔까, 사이하라 군? 가볼까?"



사이하라 슈이치
"글쎄... 지하는 조금 위험할지도 몰라.
가뜩이나, 수수께끼의 건물이잖아..."



아카마츠 카에데
"그럼, 신중하게 가보자!
사이하라 군을 선두로!"



사이하라 슈이치
"아... 내가 선두였어? 그, 그렇구나"

당황한 사이하라 군을 앞세운채 우리는 신중한 발걸음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갔다.



아카마츠 카에데

"딱 보기엔... 위험해 보이지 않는것 같은데?"



사이하라 슈이치
"...당장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몰라"



아카마츠 카에데
"사이하라 군은...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아카마츠 카에데
"아카마츠 씨가 위기감이 덜한게 아닐까...?"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럴지도. 하지만 우선 지하도 둘러보자."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에 출구가 있을지도 모르니깐.
아 물론 신중하게"



사이하라 슈이치
"응... 그러자"



게임룸에 들어가면



아카마츠 카에데
"여긴... 오락실 같네.
근데... 여기 학교 아니야? 
학교에 오락실이 왜 있는거지?"



사이하라 슈이치
"뭐, 애초에 학교인지부터가 수수께끼니까."



호시 료마에게 말걸면



???
"정말이지... 여긴 묘한 곳이구만.
갇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오락시설까지 있다니..."



아카마츠 카에데
"정말... 갇힌거야?
어딘가에 출구가 있지 않을까?"



???
"너흰 그걸 알아내려고 돌아다니고 있는 거지?
그렇담... 결론쯤은 스스로 찾아보라고."



아카마츠 카에데
"으, 응... 알겠어"



???
"헌데, 갇혀있다곤 해도 맘 편하구만.
내가 있던 감옥에 비하면 말이지..."



아카마츠 카에데
"감옥이라고... 엣?
너도 초고교급 고교생 아냐?"



???
"흥... 그건 옛날 이야기다.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라고 불리던 호시 료마는...
이제 어디에도 없어.
나는 그저 퇴물일 뿐."



초고교급 테니스 선수 : 호시 료마



사이하라 슈이치
"호시 료마라니... 네가 그...?
신문에서 본적이 있어.
해외 대회에서도 우승한 장래 유망한 테니스 선수가
마피아 조직을 혼자서 괴멸시켰다고..."



아카마츠 카에데
"마피아를 혼자서 괴멸?!"



사이하라 슈이치
"특별 주문한 강철 철제 테니스 공을 사용한 살인테니스에서,
연이어 마피아 녀석들의 머리를 꽤뚫었다고..."



사, 살인 테니스라니...!



호시 료마
"흥, 거기까지 알고있었나...
그래서 어떻드냐? 자신의 재능을 살인에 사용한 쓰레기를 본 소감은?"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래도... 왜 그런 자기의 장래를 망치는 짓을?"



호시 료마
"흥, 그 장래란 녀석이 필요 없게 되었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엣!??"



호시 료마
"아니... 신경쓸 것 없다.
쓸데없이 말이 많아진 것 같군."



호시 료마
"아무튼... 충고 하나 해두지.
나같은 살인자에게 부주의하게 접근하지 않는게 좋을거다."



라 말하며 그는 우리들에게서 등을 돌렸다.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다!



미닫이 문을 조사하면



철컥 철컥!



사이하라 슈이치
"...자물쇠가 걸려있는 것 같은데."



아카마츠 카에데
"이 앞에는... 어떤 방이 있을까?
나중에 조사할 수 있게 될까?"



밖으로 나간 뒤 도서관에 들어가면



문을 열자마자, 숨막힐 듯한 책 냄새에 휩싸였다.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 도서관이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여기저기 책이 널려있어.
별로 정리가 안된 모양이네..."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게 신경쓰인다는 건, 사이하라 군은 깔끔한 걸 좋아한다는 뜻이려나?"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원래 누군가가 사용한 듯한 인상을 받아서..."



아카마츠 카에데
"엣? 누군가라니?"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그건 잘...
일단은 조사부터 해보자.



하루카와 마키에게 말을 걸면



???
"............"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너도 초고교급 사람이지?"



???
"그래, 맞아"



???
"............"



엣? 그게 끝?
꽤나 말이 없는 애구나...



아카마츠 카에데
"아, 나는 아카마츠 카에데라고 해.
초고교급 피아니스트라고 불려"



사이하라 슈이치
"나는... 사이하라 슈이치.
일단은 초고교급 탐정이랄까..."



아카마츠 카에데
"에이, 일단은 이라니...
제대로 된 초고교급 탐정이잖아"



사이하라 슈이치
"어, 응.. 그, 그렇네..."



???
"................"



아카마츠 카에데
"그래서... 너는?"



???
"하루카와 마키... 초고교급 보육사..."



초고교급 보육사 : 하루카와 마키



아카마츠 카에데
"헤에~ 초고교급 보육사구나..."



하루카와 마키
"...의외같아? 아이를 좋아하는 것처럼 안 보여?"



아카마츠 카에데
"...엣?"



하루카와 마키
"맞아. 아이를 딱히 좋아하진 않아."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래도 초고교급 보육사란건, 반대로 아이들 쪽에게 인기가 많지 않을까?"



하루카와 마키
"그 녀석들... 도무지 모르겠어.
맘대로 내게 들러붙거든.
잘 돌봐주는 것도... 그렇다고 애정이 있는것도 아닌데..."



아카마츠 카에데
"그치만, 아이들이 보는 눈이 있잖아?
그런 아이들이 널 좋아한다는 건...



아카마츠 카에데
"하루카와 씨가 사실... 사랑이 깊은 타입이라서가 아닐까!?"



아카마츠 카에데
"응 분명 그럴거야. 자신에게 딱맞는 길을 선택한거지"



하루카와 마키
"...선택한 게 아냐. 내게 선택권같은 건 없으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엣? 무슨 뜻이야?"



하루카와 마키
"딱히... 아무것도...
난 그저.. 고아원에서 자라왔고, 거기에 손을 보태준 것 뿐이야."

고아원... 그랬구나...



사이하라 슈이치
"저기, 그런데... 너는 모노쿠마즈에 관해 알고 있는게 있어?"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래. 그것들 누군가 조종하고 있는 거지?
누가 조종하는 걸까?"



하루카와 마키
"내가 알 리가 없잖아."



아카마츠 카에데
"뭐 그건 그렇겠네.
음... 우리가 휘말린 이 사태와 관련이 있을거라는 건 틀림없을텐데..."



하루카와 마키
"...그 쪽도 모르나봐? 탐정 주제에?"



사이하라 슈이치
"...에?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거야... 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으면, 탐정이 아니라 신이겠지"



아카마츠 카에데
"랄까, 인형 따위 아무래도 좋아!
중요한 건 여기서 나가는 거니까!"



하루카와 마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전국에 흩어져있는 초고교급을 모아 납치했는데,
허술한 계획일 리 없잖아.
그런데 그렇게 간단히 끝날 수 있을까?"



아카마츠 카에데
"끝나는게 아니라, 끝내버릴 거야.
우리가 다함께 협력해서"



하루카와 마키
"협력이라니... 처음 본 사람끼리?
그건 허울 좋은 말일뿐, 그렇게 쉽게 되진 않을거야."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다!



그녀는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내고선 그대로 도서관에서 나가버렸다.



사이하라 슈이치
"왠지... 재수 없네.
초고교급 보육사같진 않아"



아카마츠 카에데
"에이... 그런 말 마..."



다시 1층으로 올라오면...



앗! 여기, 아까는 막혀있었지 않았던가?
어느샌가 쇠창살이 열렸어...
누군가 열어준 걸까?
한번 가볼까...



아카마츠 카에데
"앗! 여기는 현관홀!?
저기 사이하라 군! 그치!? 여기가 현관홀이지!?"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그런 것 같네



아카마츠 카에데
"라는 건..."



아카마츠 카에데
"저 문이 현관일까?
저기서 밖으로 나갈 수 있단 거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섣불리 묻을 여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함정이 있을지도 몰-"



???
"그 우려는 접어두시길.
문에 위험이 없단건 본인이 이미 확인했네만."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게.."



???
"『내가 누구인가』 라고?
그렇군... 우선 그것을 명확히 해볼까"



신구지 코래키요
"내 이름은 신구지 코레키요...
초고교급 민속학자로 불리고 있지"



초고교급 민속학자 : 신구지 코레키요


※ 신구지는 복장, 재능, 몸짓, 웃음소리(크크크) 등을 고려해서, 

『~하네』 체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정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해석일 뿐이므로 

이 말투가 정답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민속학자?"



신구지 코레키요
"...별로 들어본 적이 없는 건가?
괜찮다면, 간략하게 설명해줄까 하네만?"



아카마츠 카에데
"응, 그럼 부탁할게"



신구지 코레키요
"민속학은... 습관이나 전설, 민담과 민요 등....
옛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민속을 연구하는 학문이지.
평소 생활 속에서도 여러가지 풍습이 있다만...
그 중엔 유래를 모르는 것도 있네..."



신구지 코레키요
"그 예로 시치고산과 절분을 들 수 있지.
그런 풍습들의 검증을 통해서, 전통적인 풍습을, 사고 면에서 규명하는 학문...
전통적인 문화, 신앙, 풍속, 사고 양식을 규명하기 위한 학문... 이라고 할 수 있네"



아카마츠 카에데
"으음... 알 것 같기도 모를 것 같기도 하네...
그래도, 왠지 재미있겠다"



신구지 코레키요
"물론, 재밌지.
인간 그 자체를 관찰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니까"



신구지 코레키요
"난 생각하고 있어...
인간에겐... 무한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카마츠 카에데
"아 그게..."



신구지 코레키요
"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인간을 봐왔네..
모든 인간은 추한 면도 포함해서... 무척이나 아름답지...
그래서 난 기대가 돼...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아름다움을 보이게 될지 말이야..."



신구지 코레이요
"크크... 크크크크... 

인간이란 건 역시 좋구나"

이, 이 사람...
보고 있으면 뭔가 기분 나뻐...



아카마츠 카에데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 되진 않을거야.
왜냐면 저 문으로 나가면 그만이잖아?"



신구지 코레키요
"...그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게나.
그대의 희망이 부서지는 순간...
그것마저... 아름다울 수 있으니..."



부, 부서진다니..
뭐야 그게...? 무슨 뜻이지?



인연의 조각을 획득했습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그럼... 가볼까!"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그렇게 의기투합을 해봤지만...
나는 좀처럼 발을 뗄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나는 두려웠다.
왜냐면 만약 저 쪽 너머가.......
.....



아카마츠 카에데
"...에잇! 이런 건 나답지 않아!"



아카마츠 카에데
"무섭다고, 눈을 돌리는건 안 돼!
제대로 앞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구!"



사이하라 슈이치
"아, 아카마츠 씨...?"



아카마츠 카에데
"아무것도 아냐! 사이하라 군, 이번에야말로 가자!"



나는 다시 기합을 모으고, 문을 향해 힘차게 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 우리들을 맞이 한 것은...
푸른 하늘.
내리쬐는 햇살...
산들 바람.
그리고...





아카마츠 카에데
"우, 우리? 벽?"

둘다 정답이었다.
그것은 우리기도 하며 벽이기도 했다.
아무튼, 무서울 정도로 거대한 건조물이였다.
그것이 우리 눈앞에서, 압도적인 위압감을 가지고 가로막고 있었다.
아니, 눈 앞만이 아닌, 왼쪽도 오른쪽도... 그리고 뒤마저도...
그것은, 우리들이 있는 학교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었다.



사이하라 슈이치
"뭐, 뭐야 이게...! 사방에 둘러쌓여 있어!"

아카마츠 카에데
"어떻...게 된거야...?"



모노타로
"저 우리에 깜짝 놀랐나 보네.
뭐, 그 기분 잘 알지.
나도 처음 봤을 때는, 이와 손이 부들부들 떨렸으니까"



모노파니
"놀란 것뿐인데, 그런 비참한 증상이!?"



모노키드
"과연 무쟈게 크구만!!! 끝의 벽이란 이름에 걸맞게 왕창 크다고!!"



아카마츠 카에데
"...끝의 벽?"



모노스케
"보통 벽이란건 2개의 장소를 막기 위해서 있잖냐?
하지만, 저 벽은 다른거여.
이 세계의 끝에 있는거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무슨 소리야 그게?"



모노스케
"...응? 무슨 소리냐고?"



모노타로
"엣? 누가 말한거야? 내가 말했던가?"



모노키드
"...케헤헤헤헤하하핫"



아카마츠 카에데
"웃지 말고, 설명 좀 해봐!"



모노파니
"설명할 것도 없쪄.
그냥 그 런거니까 포기하려무나
여기서는 나갈 수 없다규.
저 벽에 출입구는 없고, 기어 올라가거나 부수는 것도 무리얌"



모노키드
"그 초고교급이라고 해도, 기어 오르는 건
앵간해선 무리란 말이드앗!"



모노스케
"...올라 갈 수 있게는 되어있는거여?"

나는 있는 힘껏 숨을 들이마시고는,
벽을 향해 최대한의 목소리로 외쳤다.



아카마츠 카에데
"누가 좀 도와주세요!!!!!!"



모노파니
"화들짝!"

아카마츠 카에데
"제발 살려주세요!!!!!!!"



모노키드
"깜짝! 깜짝!"



아카마츠 카에데
"살려달라구요!!! 여기 큰 우리안에 있어요!!!!"



모노타로
"깜짝, 깜짝, 깜짝!"

나는 필사적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아무리 외쳐도 반응은 없었다.



아카마츠 카에데
"하아....하아...."



모노파니
"이제 그만두렴! 목 다친다규!"



모노키드
"그렇드앗! 아무리 외쳐도, 어차피 아무에게도 안 들린드앗!!"



사이하라 슈이치
"아무에게도 안 들린다고?"



사이하라 슈이치
"무, 무슨 뜻인야? 어째서 아무도 못 듣는다고 단정하는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뭐, 뭐라도 말좀 해봐!"



사이하라 슈이치
"누구라도 좋으니까, 뭐라고 답좀 해봐!!"



사이하라 슈이치
"...젠장!"



모노타로
"역시 모노담인걸. 마음을 닫은만큼 완전히 무시해버렸어"



모노키드
"그 계기를 만든건, ME의 장렬한 괴롭힘 때문이드앗!!"



모노파니
"이크, 사이좋게 지내야징"



모노스케
"시꺼 멍충아! 우리들끼리는 어색해야 진정한 모노쿠마즈란 말여!"



아카마츠 카에데
"뭐, 뭐야...? 너희들도.. 이 학교도... 뭐야?"



모노타로
"그건 네가 직접 조사해봐.
직접 손으로 발로 눈으로 조사해봐"



모노파니
"다만, 발 밑은 주의해서 탐색하렴.
이 학교는 아직 공사중이걸랑"



아카마츠 카에데
"...공사중?"

그리고,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이 부지 내에는, 곳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만 시설을 짓다가 중단된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아카마츠 카에데
"이 학교... 아직 건축도중인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이 장소를 개조하고 있는 건 아닐까?"



모노타로
"어느 쪽이든간, 공사는 곧 끝날거야.
Exisals을 자동 조종모드로 설정했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Exisals?"



모노키드
"Exisals은, 폭주족 출신의 토목 작업원으로,
노래와 춤의 꿈을 버릴 수 없는 유부남이란 설정이드앗!!"



모노파니
"로봇인데 그런 설정이 있쪄?"



모노타로
"운전석에는 오락실에서 뽑은 인형을 놓고 핸들은 표범무늬이고 그런 건가?"



모노스케
"촌스런 타입이잖냐! 적당히 혀! 니들끼리 하든가!"



가버렸어...
하지만, 지금은 저런 놈들 보단...
방금 그 이야기들은.. 정말인걸까?
여기서 나갈 수 없다고...
저 벽은 못 넘는다고...
그리고... 도움도 오지 않을거라고...



아카마츠 카에데
"...라니, 잡생각은 떨쳐야 겠어!"

나는 양 손으로 뺨을 때리고
기합을 주었다.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사이하라 군!
어디 구멍이 없는지 찾아보자!"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그의 정수리에 딱밤을 내리 꽂았다.



사이하라 슈이치
"...아따따!"



아카마츠 카에데
"사이하라 군... 사람 일은 모르니까,
이런 벽 정도에서 포기하면 안돼.
그게 우리는 어디론가 들어왔으니까, 출구도 분명 있겠지."



아카마츠 카에데
"나가지 못하는건 지금뿐!
분명 나갈 수 있을거야"



아카마츠 카에데
"다함께 협력하면 되잖아!
여기서 나가고 싶은건 모두와 뜻이 같으니까!"

응, 그래...
포기는 아직 이르다.
벌써 포기할 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