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단간론파 V3 - 2챕터 5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2챕터 5부

(썸네일용 이미지)

자유 행동 이후 다음날 아침

모노쿠마즈
안녕쿠마~ 

모노담
사.이.슈 .학.원 방.송.부.에.서 알.립.니.다.
아.침 8.시 입.니.다.
오.늘.도.죽.고.죽.이.는.신.학.기.를.즐.겨.주.세.요"

모노파니
모노담이 능숙해졌네~
처음과 달라졌어~

모노타로
실은 처음이 아닌거지?
저기, 정말 처음이 아니지?

모노담
처.음.이.다.

모노스케
그보다, 방에 있는 선물은, 우리들의 선물이여.
지옥은 이제부터 시작인겨!

모노쿠마즈
빠이쿠마~

에? 선물이라니... 무슨 소리지?

선물을 조사하면

이 물건은... 어느 틈에?
모노패드 같진 않아.

후면에는 작게 "모노쿠마즈 패드"라고 적혀있다.

사이하라 슈이치
....모노쿠마즈 패드?

내 손이 화면에 닿자,
자기 멋대로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모모타 카이토의 동기 비디오"

모노쿠마
자, 대호평에 부활한 동기 비디오 시간입니다~
너네들의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이하라 슈이치
에? 모모타... 군?

모노쿠마
"초고교급 우주비행사 모모타 카이토 군...
그는 이례적으로 젊은 우주비행사 훈련생이 된,
보배라고도 부를 수 있는 재능의 소유자입니다.
이번, 우리 취재 팀은, 그런 그의 조부모와의 인터뷰에 성공했습니다.
그 둘은 사라진 모모타 군을 걱정하고, 그가 살아있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런 그들의 육성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모모타 할아버지
"카이토여....난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네.
다만, 네가 살아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모모타 할머니
반드시... 포기하지 마려무나...
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있거라...
부탁하마... 우리들의 몫까지 살거라.

모노쿠마
그들의 부탁은 단 하나...
모모타 군이 살아남길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자, 모모타 카이토 군은 그런 조부모의 부탁을 풀어 줄수 있을 것인가?
아, 그래. 참고로 말인데...

모노쿠마
이 이후, 이 두 노인은 어떤 곤욕을 치뤘다고 합니다.
...그게 뭔지는 비밀이야.
우뿌뿌, 직접 확인해 보도록 하세요.

사이하라 슈이치
뭐, 뭐야 이게...?

사이하라 슈이치
"동기 비디오"라니,
이것도 모노쿠마의 "동기"란걸까...?
그렇지만...
어째서, 모모타 군의 "동기"가 내 방에?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생각은 그 이후부터야!
아무튼... 서둘러 모모타 군에게 돌려주자!

나는 당황하며 복도로 뛰쳐나갔다.

모모타 카이토의 방으로

긴장으로 손을 떨며, 문 옆의 인터폰을 누르자...

[딩동...]

사이하라 슈이치
반응이 없어...
이미... 방엔 없는 건가?

그러면, 식당에 있을까?
그쪽으로 가보자.

키보에게 말을 걸면

사이하라 슈이치
키보 군!
모모타 군을 봤-

키보
사이하라 군! 마침 잘 됐군요!
안 그래도, 부르러 가는 중이었어요!

사이하라 슈이치
엣!?

키보
모두들 식당에 모여있어요.
사이하라 군도 바로 와주세요.
전, 다른 나머지 분들에게도 말을 전하러 가볼게요.

다들 모여있다니... 그 영상 건 때문에?
그럼... 다른 애들도?
아, 아무튼 식당으로 가자!
분명 모모타 군도 그 곳에 있을거야!

어?
여기도... 모모타 군이 없어.

사이하라 슈이치
얘들아, 누구 모모타 군 본 사람 있어!?

신구지 코레키요
...꽤나 당황한 모양이군.
어차피 모노쿠마즈 패드의 일 때문이겠지.

사이하라 슈이치
엣?

요나가 안지
그걸 받은 건, 한 사람만이 아니야~

요나가 안지
아니다요~

신구지 코레키요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이 "동기 비디오"를 받았네.
게다가... 바뀐 상태로 말이야.

사이하라 슈이치
바뀐 상태로...?

시로가네 츠무기
기상했더니, 모노쿠마즈 패드가 놓여 있었어.
게다가 영상도 내 동기가 아니라-

토죠 키루미
시로가네 씨, 거기서부턴 모두가 모인 뒤에 말하도록 해.

시로가네 츠무기
아, 미안... 그러기로 했었지.

사이하라 슈이치
...모두가 모인 뒤에?

신구지 코레키요
모모타 군과 키보 군이 모두를 부르러 갔네.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말이야.

토죠 키루미
그러니까, 모두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자.
그 때까지 내가 모두에게 마시지라도-

키보
기다리셨습니다!
나머지 분들도 데리고 왔습니다!

신구지 코레키요
이런... 이제야 설명이 끝나고, 
토죠 씨에게 마사지 받을 참이었거늘... 

키보
뭐, 뭐가요?
또 분위기를 읽으라는 말인가요?

하루카와 마키
그래서, 뭔데?
억지로, 데리고 온 이유가. 

모모타 카이토
그러니까 말했잖냐!
모노쿠마즈 패드 건 때문이라고.
모노쿠마에게 새로운 "동기"를 받았으니
다함께 논의해봐야지.

하루카와 마키
그 모노패드같은 물건?
그게 "동기"였어?

챠바시라 텐코
혹시, 하루카와 씨는 모노쿠즈 패드 영상을 
확인하지 않은 겁니까!?

하루카와 마키
영상같은 거 안 봤어.
어차피, 내 물건도 아니라서 무시했으니까.

시로가네 츠무기
그건 그거대로 대단한 배짱인걸...

모모타 카이토
그러면... 닌 듣기만 해.
이제부터 중요한 얘기할 테니까.

오마 코키치
그래서, 그 영상이 뭐가?

키보
모노쿠마에게 받은건 "동기" 임이 틀림없지만,
어째서 바뀐 상태로 나눠준 걸까요...

고쿠하라 곤타
마, 맞아!
어째서, 곤타에겐 시로가네 씨의 영상이-

키보
안 돼요, 곤타 군!

고쿠하라 곤타
...엣?

시로가네 츠무기
아... 들어버렸다...
그렇구나... 곤타 군이 내 영상을 가지고 있었네.

고쿠하라 곤타
...에? 말하면 안되는 거였어?

이루마 미우
그딴 거 알바냐!
어차피, 이제 교환 할 거잖아!

키보
아니, 교환도 안 됩니다.

에...? 교환이 안 돼?

호시 료마
어째서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의 영상" 이 아닌가?
보고 싶은게 당연하잖나.

키보
바로 그 점 때문입니다.

키보
어떤 의도가 있는지 모르지만,
"동기"가 바뀐 상태로 나눠준 것이라면...
저희들이 그걸 교환하지 않는 한, 자신의 "동기"를 보지 않고 둘 수 있는거죠.

유메노 히미코
...무시하는 편이 좋다 이건가?

키보
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챠바시라 텐코
화, 확실히... 무시해 버리면, "동기"가 아니게 되니...

호시 료마
...난 반대다.

시로가네 츠무기
에? 반대라니?
그 영상을 보는게 "동기"아니니?

호시 료마
그러니까, 보겠다는 거다

사이하라 슈이치
그러니까 보겠다고...?

모모타 카이토
쳇, 그 말을 네깟 놈이 할 줄이야..
진심으로 살 생각은 없다며, 니가.
그딴 자식, 살해당하든, 살인을 저지르든 신경 쥐뿔도 안 쓰는데...

모모타 카이토
우린 다르다고!
다들, 진심으로 살려고 하고 있잖아!
이제 좀 정신좀 차려라!
살 기력도 없는 좀비 자식아!

호시료마
살 기력도 없는...이라.
흥, 그렇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겠지.

호시 료마
하지만, 내 의견을 바꿀 생각은 없다.
그런 건 쿨하지 않으니까.

모모타 카이토
뭐, 뭐라고...!?

오마 코키치
뭐 상관없잖아.
호시 짱은 자기의 의견을 말한 것 뿐인데.

오마 코키치
해서... 나도 호시 짱 의견에 찬성이야!

키보
당신은 그렇게...
또 우리들을 들쑤시려는 건가요?

오마 코키치
오해라구 그건... 난 살인하든 살해당하든 아무래도 좋다라는게 아니라...

오마 코키치
그저 "협력"따위는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것 뿐이라고.

오마 코키치
그러니까, 난 "협력" 따위 절대 반대야!

챠바시라 텐코
협력이 싫다니... 어째섭니까!?

오마 코키치
그게, 지금까지의 모노쿠마 수법을 생각해봐.
그 녀석은 우리들이 긍정적으로 뭔가를 하려고만 하면,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아카마츠 짱이 모두와 협력을 하자고 매달릴 때도 그랬고,
이 "동기 비디오"도 그렇지?

오마 코키치
즉, 우리가 단결하려고 할수록 그 녀석은 우릴 괴롭히는 거야.

토죠 키루미
그러면, 우리들이 단결하지 않으면,
괴롭히는 일도 없다... 라는 뜻?

오마 코키치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모두를 도발했던거야.
아무도 그런 걸 깨달아 주지 않으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그건... 거짓말이 아니라 진담이야?

오마 코키치
...거짓말과 진심, 둘다야.

오마 코키치
아무튼,우린 무리하게 "협력"하지 말고,
적당히 흩어지는 편이 좋아.
그런 의미에서도, 나는 호시 짱 의견에 찬성이고.

우리들이 협력하기 때문에,
모노쿠마가 우릴 괴롭힌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일은 뭐였던거지?
아카마츠 씨가 했던 일은 뭐냐고.

오마 코키치
란 이유로, 내가 모두를 위해서 충고 해줄게.
협력같은 건 관두고, "동기" 교환을 하는 편이 좋을거야.

키보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로군요.

오마 코키치
자, 곤타도 가자

고쿠하라 곤타
엣? 곤타도!?

오마 코키치
어떻게 하면, 모두가 "동기"를 교환하는지,
함께 작전회의 하기로 약속했잖아?

오마 코키치(퇴장)
란 이유로, 토죠 짱은 이따가 간식 부탁할게~

고쿠하라 곤타(퇴장)
자, 잠깐만!
곤타, 정말 그런 약속을 했었어!?

시로가네 츠무기
저 말을 믿고 곤타 군도 따라가는데?

모모타 카이토
웃기지 마라, 뭐가 『모두를 위해서』냐.
그 녀석 거짓말에 이제 신물 나는구만.

하루카와 마키
어쨌든, 얘기는 이제 끝난 거지?
그럼 나도 가보겠어.

하루카와 마키(퇴장)
토죠 씨, 이따 저녁식사 가져와 줘.

호시 료마
...나도 이만 가보겠다.

모모타 카이토
잠깐만, 호시!
이것 만은 잊지 말라고.
우린 모두 여기서 살아 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하고 있단 걸 말이다.
...방해만큼은 하지 말아줘.

호시 료마
...방해 따위 할 리 없잖나.
그런 건 쿨하지 않은 짓거리다.

호시 료마(퇴장)
...토죠, 나중에 방 청소를 부탁한다.

시로가네 츠무기
뭐랄까... 다들 토죠 씨에게 부탁이 과한걸.

토죠 키루미
그건 괜찮아. 의존하게 되는건, 메이드로서는 숙원이니까

챠바시라 텐코
너무 얕보이지 않는 편이 좋을겁니다!
특히 남死에겐요!

신구지 코레키요
아무래도... 서로가 협력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를 괴롭히는 가장 큰 요인인가보군.
크크크... 앞으로 도대체 어떻게 될지, 나도 흥미를 가지고 
세세한 관찰을 해봐야겠어.

신구지 코레키요 (퇴장)
아, 관찰 기록은 토죠 씨에게 부탁하지.
그대라면 제대로 해줄 것 같으니까.

이루마 미우
뺘햐햐햐!
나님은 처음부터 쩌리들과 모여있긴 싫었다고~!

이루마 미우
자! 이만 돌아가서 볼일이나 보고 자야쓰겄구만!
토죠, 뭔가 새로운 발명을 부탁하마!

시로가네 츠무기
정말... 다들, 어디까지 토죠씨에게 부탁하는걸까?

토죠 키루미
역시... 일거리가 많아졌네.
솜씨 좋게 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

챠바시라 텐코
으 정말! 그러니까 얕보이면 안된다구요!
점점 노예가 되어 가잖습니까!

챠바시라 텐코
...엣? 유메노 씨는 왜 그러십니까?
혹시 배가 고픈겁니까?

챠바시라 텐코
그럼, 함께 밥을 먹읍시다!
토죠 씨, 곱창 전골로 부탁합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챠바시라 씨도... 부탁해버렸네.

챠바시라 텐코
유메노 씨? 왜 그러시죠?
곱창 전골은 싫은겁니까?

요나가 안지
텐코는 모르는구나~
히미코는 배가 고픈게 아니야~
안지는 알고 있어~
위대한 신님이 있거든~

챠바시라 텐코
뭐, 아무래도 좋습니다!
우선은, 즐겁게 곱창 전골이나 먹자구요!

시로가네 츠무기
음, 챠바시라 씨는 어딘가 엉성하구나.

결국 남아 있던 우리는 어떻게든 정했다.
서로의 동기를 보기 않기로 굳게 약속한 것이다.

사이하라 슈이치
으, 으으... 아침부터 너무 많이 먹었나...

그나저나, 모두 제각각이다.
어떻게 하면, 모두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긴 할까?
혹시, 내가 틀린거라면, 또 아카마츠 씨 때처럼-

사이하라 슈이치
...라니, 또야.
또 그런 나약한 생각을 하다니...!

멈춰서 있다니, 그런 건 있을 수 없어...
그렇게... 약속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