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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3챕터 2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3챕터 2부

3챕터 썸네일용 이미지

4층 좌측 방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는 먼지 뿐인 방을,
촛불의 희미한 불빛으로 밝히고 있다..

사이하라 슈이치
이상한 방이네... 뭔가 어두워.

시로가네 츠무기
호러 계열 오컬트 소녀 만화에 나올 법한 곳이네.
참극이 벌어진 장소같아.

정말... 뭔가 튀어나올 분위기다.

고쿠하라 곤타에게 말을 걸면

고쿠하라 곤타
아무것도 없네...
여긴, 뭘 위한 방인걸까?

시로가네 츠무기에게 말을 걸면

시로가네 츠무기
이미 말하긴 했지만....
역시, 여긴 뭔가 튀어나올 것 같아.
시골의 낡은 저택에 흔한 감옥같은 느낌같기도....
만약 앞에 연못까지 있었다면, 아침에 누군가의 발이 자라날 수준인걸...

시로가네 츠무기
....미안, 재미없었지.

마루를 조사하면

뭔가... 여기 마룻바닥은,
조금 불안정한 것 같다.

고쿠하라 곤타
아... 이 마룻바닥은 못으로 고정한게 아니야.

사이하라 슈이치
...그래?

고쿠하라 곤타
응. 마룻바닥을 지탱하는 "대들보"가 마룻바닥 위에,
상판을 나란히 두고 있는 것 같아.

사이하라 슈이치
발 밑이 불안정해 보이는 건... 그 때문이려나.

고쿠하라 곤타
하지만, 빈틈없이 깔려있고,
각각 마룻바닥의 두께도 크고, 튼튼한 것 같으니까...
갑자기 빠지거나 그런 일은 없을거야.
안심해도 좋아.

시로가네 츠무기
하지만, 발밑도 많이 어두워서... 좀 걷기 힘든걸.

시로가네 츠무기
그리고, 방 귀퉁이 쪽은 틈도 있어서,
저쪽은 안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벽에 걸려 있는 촛불...
이 방의 불빛은 이것뿐이다.

고쿠하라 곤타
여긴... 창이 없네.
촛불을 끄면, 어두컴컴하겠어.

시로가네 츠무기
아, 끄지는 마렴.
나... 어두운 건 싫단 말이야.

사이하라 슈이치
그걸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이 방에 다른 조사할 만한 것은 없을 것 같다.
딱히 의미 있는 물건도 없는 것 같고...
이 방은, 완전히 빈 방같네.

고쿠하라 곤타
아! 빈 방은 이 방뿐만이 아냐.
그 왜, 복도에 같은 문이 3개가 줄지어 있었지?
그 방도 여기와 똑같이 빈 방이었어.
불빛도 촛불 뿐이었고.

사이하라 슈이치
똑같은 빈방이 3개가 있다는 건가.

고쿠하라 곤타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 방에 올일 은 없을테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확실히... 그렇네.

시로가네 츠무기
그럼... 슬슬 나가지 않겠니?
깜깜하고 불안정한 발밑 때문에 숨막힐 정도거든.
그리고... 이 이상 여기에 있다간,
공포의 신문지가 창문을 뚫고 날아들 것 같고...

사이하라 슈이치
뭐... 창문은 없긴 하지만...

하지만... 이 텅빈 방은 이제 볼일은 없으니까,
슬슬 나가야 겠어.

나란히 붙어있는 아무곳도 없는 텅빈 방 3곳의 모습

또... 우거진 녹음이 줄어들었어...
점점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유메노 히미코
순식간에 깨끗하게 되었구먼.
마치, 나처럼 말이다.

사이하라 슈이치
그, 그래...?

챠바시라 텐코
앗, 드디어 유메노 씨를 화나게 만들어 버렸군요!
초심자는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이는 화난 유메노 씨의 모습이지 말입니다!

유메노 히미코
아니다... 쑥스러워서니라.

챠바시라 텐코
엣!? 본인이 본인 칭찬해서!?

사이하라 슈이치
유메노 씨는... 표정이 좀처럼 변하지 않으니까,
감정을 읽기 힘드네...

유메노 히미코
희노애락은... 귀찮으니까.

귀찮다...란 문제인가?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사이하라여... 그대에게 말할 것이 있다.

말할 것...? 그게 뭘까?

유메노 히미코
앞선 재판에서, 나는 수조에 장치가 있다는 걸 인정했다.
다만, 그걸 사용했단 뜻은 아니니라.
어디까지나 마법으로 수중탈출을 한 것 뿐.
그러니 그건 마법인게다.

유메노 히미코
...알겠느냐?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역시, 그것만은 양보할 수 없는 선인가...

유메노 히미코
...난 억울하니라.

사이하라 슈이치
에?

유메노 히미코
내 쇼는 사람을 미소짓게 만들기 위함이었느니라.
그런데... 그 반대로 이용되어 버렸다...
그 때, 수중탈출으로 마력을 소비하지 않았다면...
호시가 피라냐에게 잔인한 모습으로 되진 않았을턴디...

사이하라 슈이치
유메노 씨...

유메노 히미코
나도, 아직...
마법사로서 실력을 연마할 필요가 있느니라...

챠바시라 텐코에게 말을 걸면

챠바시라 텐코
텐코, 어제 밤은 약한 모습을 보였군요...
살육따윈 이제 안된다는 건, 거짓없는 진심이었다만...

챠바시라 텐코
여기서 나가지 않아도 좋다라니,
그런 약한 소리를 내뱉은 제 자신이 한심하지 말입니다!
살육을 하지않고, 모두 함께 탈출합시다!
포기할 이유는 없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맞아.
포기할 순 없어.

챠바시라 텐코
아카마츠 씨, 그리고 토죠 씨의 의지를 이어받아,
텐코는 앞으로도 유메노 씨와 함께 싸우겠습니다!

챠바시라 텐코
아, 덤으로... 아마미 씨와 호시 씨의 의지도요.

사이하라 슈이치
...덤이구나...

챠바시라 텐코
비록 덤이지만, 남死의 의지를 받은 만큼은 감사를 표하고 싶군요!

닌자 상에 인법이 적힌 두루마기를 주면

사이하라 슈이치
거, 건물이 솟아 올랐어...
이건... 무슨 테크놀로지야!?

챠바시라 텐코
히야~! 도장이지 말입니다!
그런 거라면, 그 어떤 등장씬도 상관없습니다!

챠바시라 텐코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라면,
쉐프가 차로 출근하든, 지하철로 출근하든 문제없듯!

문제의 스케일이 다른데...?

유메노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이것도 내 마법이니라.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그게 아니라,
저 석상에 아이템을 사용하니까-

유메노 히미코
내 마법인게다.

사이하라 슈이치
아...응, 그런걸로 하자.

텐코에게 말을 걸면

챠바시라 텐코
도장이에요! 도장!
역시 학교에 도장은 필수지 말입니다!
얼른 들어가봅시다!

챠바시라 텐코
...아, 남死 사이하라 씨는 기왕이면 사양해 주시죠.

역시, "초고교급 연구교실" 같네.
건물 분위기로 봐서는-

챠바시라 텐코
"초고교급 합기도가"의 연구교실이군요!
분명, 텐코의 연구교실일겁니다!

챠바시라 텐코
그럼, 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자자, 유메노 씨도 부담갖지 마시구요!

유메노 히미코
에휴... 귀찮구먼...

꺼려하는 유메노 씨의 등을 살살 밀며,
챠바시라 씨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사이하라 슈이치
나도 일단... 안을 둘러볼까.

헤에, 무척 넓은 도장이구나.
다다미도 새 것이고... 좋은 냄새도 난다.

거대한 목인을 조사하면

...뭐지 이건?
나무로 만든 커다란 인형...
아니, 인형이긴 한건가?
이건  감시용...인걸까?

공중발판을 조사하면

공중에, 쇠사슬로 발판을 매달아 두었어...
저 발판을 뛰다니면서, 단련이라도 하는걸까?
마치 쿵푸 영화같네...

기둥발판을 조사하면

이건... 기둥인가?
왜 이런 곳에 기둥이 세워져 있는거지?

다다미를 조사하면

다다미는 완전히 새 것이다.
좋은 냄새도 나...

유메노 히미코에게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응냐... 귀찮다...
여긴 마나도 없고...
나와는 무관한 장소인데...

챠바시라 텐코에게 말을 걸면

챠바시라 텐코
역시 텐코의 연구 교실이잖습니까!
알겠냐, 이 자식아!

사이하라 슈이치
왜, 왜 화난거야?

챠바시라 텐코
기쁨이 지나쳐 감정이 이상해 졌습니다!
막 내뱉을 정도로 기쁘다구요!

이 감정의 기복... 유메노 씨와 정반대네.

챠바시라 텐코
나원, 이렇게 훌륭한 도장이 있다면,
즐겁고 빡시게 연습할 것 같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연습상대가 없는-





챠바시라 텐코
키이에에에에에에엣!

「쿠당!!」

사이하라 슈이치
우아아아아아아악!
어, 어째서!?

사이하라 슈이치
아...아따따...!
갑자기... 무슨 짓이야...!

챠바시라 텐코
"네오합기도"는 첫 실전형 합기도입니다!
필요한 것은, 연습이 아닌 실전이지요!
자, 유메노 씨!
지금입니다! 심장을 겨누세요!

사이하라 슈이치
어째서, 목숨까지!?

챠바시라 텐코
핫핫하! 농담입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모, 모르겠다고!
어째서 갑자기 실전이-

챠바시라 텐코
...사이하라 씨는 자기에 대한 자신이 없군요.

사이하라 슈이치
...에?

챠바시라 텐코
자신이 없고... 자신의 힘을 의심하고 있어요.
조금 개선의 징후는 보이지만, 그 경향은 아직 남아 있군요.
...어떤가요, 그렇지 않습니까!
텐코는 목표로 한 상대의 마음의 방황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그, 그럴...지도...

챠바시라 텐코
그런 사이하라 씨에게 "네오합기도"를 추천합니다!
마음에 방황이 있을수록, 합기도는 안성맞춤이지 말입니다!
어쨌든, 합기도는 맑은 마음을 중요시 하는 "조화의 무도"니까요!

챠바시라 텐코
란 이유로, 유메노 씨도 어떤가요!?

유메노 히미코
...응냐?

챠바시라 텐코
유메노 씨의 마법과, 텐코의 "네오합기도"를 합치면,
분명, 여러 고민따위 힘으로 어떻게든 될 겁니다!

힘으로라니... 맑은 마음은 어디로 간거야?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나는 몸 움직이는걸 싫어하니라.
귀찮으니-




챠바시라 텐코
키이이이에에에에에엣!

유메노 히미코
응냐아아아아앗~~!

「철퍽!!」

챠바시라 텐코
과연... 유메노 씨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를
부끄러워 하고 있군요.

챠바시라 텐코
안타깝네요.
정말, 누구보다 마음이 넓은 분이신데.

챠바시라 텐코
역시, 유메노 씨도 "네오 합기도"를 해야합니다!
몸을 움직이면, 정신을 움직이는 일도 잘하게 될거에요!
자! 텐코와 함께 땀을 흘리고, 함께 샤워로 땀을 씻읍시다!

유메노 히미코
응아ㅡ 허, 허리가 움직이지가...

유메노 히미코
난 지금... 마법으로 그대를 기분 나쁜 개구리로 바꾸고 싶은 기분이니라...

챠바시라 텐코
앗... 이건 화를 내시는 거군요.
이번엔 알 것 같네요.

사이하라 슈이치
그건... 나라도 알겠어.

챠바시라 텐코에게 말을 걸면

챠바시라 텐코
합기도의 비법을 가르쳐 주도록 하죠.
합기도는, 상대라고 장난스럽게 강약을 조절하지 않습니다.
입신과 태세 전환, 호흡력으로부터 태어난 기술로서,
오로지 서로가 기예와 학문에 집중 연마하며 연습을 하고, 
심신 단련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요.
또, 타인과 우열을 가리는 일을 하지 않으니,
합기도는 시합이나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즉, 타인을 상처주기 위한 무도가 아니라,
자신을 높이기 위한 무도인겁니다!
어떻습니까? 훌륭한 무도지 않습니까?

훌륭한 무도긴 한데...
그러면... 왜 난 집어던진거야?

유메노 히미코에게 또 말을 걸면

유메노 히미코
허, 허리가 아프구먼...
또 그런걸 했다간... 반드시...
기분 나쁜 개구리로 바꿔버릴테다...
지금은... 허리 치료로 마력을 돌려야 하니까...

어레..? 저쪽에 있는 건...

이루마 미우
저어...안 되겠어...?
이제 참을 수가 없다구...

키보
아, 안 됩니다...
그렇게... 갑자기 말해도 마음의 준비가...

이루마 미우
나쁘지 않을 거야....
분명... 너도 기분 좋게 된다고....
자... 부탁이야...
몸 관계뿐이잖아...

키보
...이루마 씨, 안 된다구요.

이루마 미우
괜찮으니까... 이리 와.
함께 가자구우...

이루마 씨는 키보의 손을 끌고서,
"초고교급 발명가의 연구교실"로 들어갔다.

사이하라 슈이치
뭐, 뭐야 지금 건...?
나... 아무래도 이상한 걸 본 것 같은데...

마, 만약을 위해....
안의 모습을 봐 주는 편이 좋을지도...

소리를 내지 않고, 살며시 문을 열고, 안의 모습을 들여다 보니...
묘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향해 시선을 돌려보니,
나는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루마 미우
역시... 엄청 끼어있네? 이제 더럽지 않아...
먼지나, 이물질은 안 된다구~ 
이렇게 잔뜩 끼어버리면~

키보
죄송합니다... 여기에 온 뒤로, 제대로 손질 하지 못해서...

이루마 미우
그럼... 전부 떼내줄게.
제대로 해줄게... 응?

키보
감사...합니다.

이루마 미우
아아, 엄청 딱딱하다.
몸이 엄청 딴딴해...!
정말, 대단한 몸이야...!
이런 거... 처음이야아아...

키보
그, 그렇게 심하게... 대지 마세요.
간지럽다구요.

이루마 미우
그, 그게... 이런 대단한 건 처음이거든...
이런 대단한 기술을 보니까...
아아... 뭔가 이상한 기분이야아..

키보
다, 당신의 기술도 대단해요.
저도 당신처럼 기술력 있는 사람에게 맡길 수 있다면-
아...아아아아아~~!

이루마 미우
우후훗, 여길 만지면 목소리가 나오는구나.
귀엽네...




나는 말없이... 살며시 문을 닫았다.

이루마 씨가 키보 군의 몸을 관리해주고 있는거야.
그래... 그저 그 뿐이야...
응, 그것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다시 4층으로 가보면)

사이하라 슈이치
...이 그림은 왜 있는거지?

사이하라 슈이치
...응?

자세히 보니까... 이건 그림이 아닌데?
표면이 캔버스가 아니라, 유리로 되어 있어.

사이하라 슈이치
그럼, 혹시...

아직 사용하지 않았던 이 아이템은,
여기에 사용하는 걸지도.

사이하라 슈이치
...좋아, 해볼까.

난 손에 쥔 망치를 치켜들고, 눈 앞의 그림을 향해...
사정없이 휘둘렀다.

사이하라 슈이치
역시.. 이 앞은 숨겨진 통로였어.

아까까지의 4층 홀과의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른
공장 같은 분위기의 복도다.

사이하라 슈이치
이건 이거대로 이상하네.

본적 없는 거대한 전자시설이 있다.
여긴 대체-

(모노쿠마즈 등장 이후 쓸데없는 말 생략)

모노파니
아, 슬슬...
이 방 설명을 해야겠네.
있잖아, 여긴 "컴퓨터 룸"이야.

...컴퓨터 룸?

모노타로
그치만, 평범한 컴퓨터 실은 아냐.
저기 보이는 컴퓨터는 아무래도 좀... 엄청나거든.
내 기억이 맞다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낼 정도로!

사이하라 슈이치
...새로운 세계?

모노타로
응, 바로 신세계말이지!
이걸 사용하면, 신세계를 만들 수 있어!

모노타로
...인데, 여기까지 말해도 되는걸까?
말해주는 순서를 잊었거든.

모노파니
지나칠 정도로 많이 말해줬다규...

모노타로
우앗! 역시 그랬구나!

모노파니
모노타로는 정말 잘 잊는구남!
말해도 좋은 일과 안 되는 일 정도는 제대로 기억하라규!

모노타로
미, 미안...

모노담
모노파니는... 왜.돕지.않은.거냐?

모노파니
엣?

모노담
말.이.많아.질.것.같았.으면,
바로.도와.줬으.면.되지.않았.나?

모노담
어째서.냐?사이.좋지.않은.거.냐?
어째.서.도와.주.지않.은거.냐?

모노파니
아, 그게... 그, 그건 그....

모노담
사이.좋게.지내.지않.으면...벌.줄.거다.
물론...모.노타.로.도 동료... 연.대책임이. 있.다.

모노타로
엣!? 완전히 날벼락이다!

빠이쿠마~
(앞으로 모노쿠마즈는 쓸데없는 얘기는 어느정도 생략할 예정)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라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별로 컴퓨터에 강하지 않는 나로선, 아무리 조사해도 모르겠지.

녹색의 거대한 상자같은 컴퓨터가 방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이걸 사용하면 신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건 무슨뜻일까...?
하지만, 내 얕은 컴퓨터 지식만으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고...
우선... 지금은 가만히 둘 수 밖에 없으려나.

보물상자를 조사하면

아 이 보물상자는...!
난 바로 그 보물상자를 열었다.
그러자...

사이하라 슈이치
겨우 찾았네... "생각나라 라이트".

이걸로... 이번엔 알지도 모른다.
이 학원의 수수께끼와... 우리들이 이 학원에 있는 이유를...

오마 코키치
앗! "생각나라 라이트"를 찾았구나!
이야~ 대단하네~
얼굴과 다르게, 사이하라 짱도 꽤 하는구나!

사이하라 슈이치
...으, 응.

오마 코키치
그럼, 내가 모두에게 알려줄테니까,
사이하라 짱도 그걸 가지고 식당으로 와줘.

오마 코키치
나 먼저 간다~! 바이바이~!

라고, 일방적으로 말을 내뱉고는,
오마 군은 힘차게 손을 흔들며 나갔다.

식당으로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