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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1챕터 1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1챕터 1부



(썸네일용 이미지)





모노쿠마와 모노쿠마즈가 사라지자...



갑자기 내가 가지고 있던 모노패드에서 알림소리가 울렸다.
하지만 내 모노패드만이 아니라,
그 소리는 체육관 곳 곳에서 울려퍼졌다.
즉, 다른 모두가 모노패드를 받았다는 이야기다.
이어 모노패드를 꺼내보자... 이런 화면이 표시되었다.



사이슈학원 전자학생수첩
아카마츠 카에데






사이슈 학원에서의 공동생활 기한은 없습니다.



학급재판에서 살인이 일어날 경우,

전원이 참가하는 학급재판이 열립니다.



학급재판에서 올바른 검정을 지목했을 경우,
살인을 저지른 검정만이 처벌을 받습니다.



학급재판에서 올바른 검정을 지목하지 못한 경우에는,
검정 이외의 학생인 하양이 전부 처벌받습니다.



검정이 승리한 경우에는 사이슈학원에서 졸업하고,
바깥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하양이 연달아 이길 경우,
최후 2인이 남은 시점에서 살육게임은 종료됩니다.



밤 10시부터 아침 8시는 심야시간이며
식당과 체육관은 봉쇄됩니다.



사이슈 학원에서 학원장인 모노쿠마에 대한 폭력은 철저히 금지입니다.



모노쿠마가 살인에 관여하는 일은 없습니다.



모노패드는 귀중품이오니 고장내지 마세요.



시체발견방송은 3인이상의 학생이 시체를 발견하면 나옵니다.



사이슈 학원에 관해 조사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딱히 행동에 제한을 가하지 않습니다.



교칙위반을 저지른 학생은 Exisals에 의해서 처분받습니다.



이거... 진짜야...?
정말로... 우리에게 살육을 시킬 생각인거야?

아마카츠 카에데
"웃기지....마.... 나는 절대로... 절대로 살인같은 건...!"



제 1장
나와 나의 학급재판
일상편



호시 료마
"사이슈 학원 규칙이라... 한마디로 이곳에서의 룰이란건가"



토죠 키루키
"누가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 걸까..."



오마 코키치
"그래도, 룰은 잘 짜여있어.
게임으로선, 시시하지 않을 것 같아."



챠바시라 텐코
"그런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신구지 코레키요
"큰 소리를 내지 않는 편이 좋을 거야.
이 곳의 분위기가 혼탁해질 테니까.



요나가 안지
"저기~ 저기~ 이거 여섯번째 규칙말인데~ 무슨 뜻일까?"



요나가 안지
"하양이 연달아 이길 경우,
최후의 2인이 남은 시점에서 살육은 종료, 라니...
왜 2명인걸까~?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사이하라 슈이치
"...2명만 남게되면, 재판이 진행되지 않으니까."



요나가 안지
"과연~ 과연~ 슈이치는 똑똑하구나~~ 냐하하하하~"



모모타 카이토
"우, 웃기지 말라 그래... 뭐가 살육이고 뭐가 교칙이냐..."



모모타 카이토
"웃기지 마!! 누가 이딴 걸 따르냐고!!"

모모타 군은 손에 쥔 모노패드를 바닥에 내팽개치려고
크게 휘둘렀다.



아마미 란타로
"...이런, 안 됩니다.
모노패드는 부수면 안 된다고, 교칙에 써있슴다."



하루카와 마키
"위반하면 Exisals이 처분한다...였지"



모모타 카이토
"교칙따위 알게뭐야!!
이딴 망할 장난에 어울릴 생각 없다고!"



아마미 란타로
"이런, 이건 장난 따위가 아닙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반항하는 건 무모한 짓임다."



이루마 미우
"그냥 쳐 냅 둬! 안 구해도 될 바보가 세상에서 1명 줄어드는 것뿐이잖냐!"



모모타 카이토
"하아??! 누가 바보란 거여!"

같은 상황에서 나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는 목청껏 외쳤다.



아카마츠 카에데
"에이! 싸우고 있을때가 아니잖아!!"



모모타 카이토
"우옷!? 뭐, 뭐냐!?"



아카마츠 카에데
"동료끼리 싸우는 건 안 돼.
이런 때일수록, 함께 협력해야 한다구."



아카마츠 카에데
"...라고, 말하는 것보다 피아노 1곡 치는 편이 더 나았을 텐데."



아카마츠 카에데
"자, 쇼팽의 군대 폴로네이즈야!
단숨에 결속력이 높아질거야"



오마 코키치
"폴라로이드는 나도 좋아.
찍자마자 인화돼서 나오니까"



챠바시라 텐코
"텐코도 아카마츠 씨의 말에 동의하지 말입니다!
적을 만드는건 안됩니다!
힘은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텐코의 스승님도 말씀하셨지 말입니다!"



유메노 히미코
"다, 다들... 무척 당황했구먼..."
나처럼... 차분하게 있거라."



요나가 안지
"와아~ 완전 덜덜거리는걸~!"



이루미 미우
"그, 그 정도의 진동은.... 백전연마의 나님도 감당 못하고 가버린다고...!"



아카마츠 카에데
아무튼, 다함께 협력해서, 다시 1번더 출구를 찾아보지 않을래?"



시로가네 츠무기
"하지만... 그 커다란 벽 어디를 찾아도, 문도 구멍도 안 보이던 걸...?"



키보
"잠깐만요.
그 벽에 문도 구멍도 없다면... 저희들은 어떻게 이 벽 안으로 들어온거죠?"



시로가네 츠무기
"...아, 그것도 그렇네"



아카마츠 카에데
"분명, 어딘가에 허점이 있을거야!
그걸 다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



아카마츠 카에데
"여기에 우리들을 가둔 누군가는 우리끼리 싸우게 하려나 본데..."



아카마츠 카에데
"그럴 일 없다는 걸 보여주자구!
우리들은 함께 싸우는게 아니라, 함께 협력하는거야!"



...............



아카마츠 카에데
"...그런데... 왜 조용한거야? 뭔가 틀린 말이라도 했어?"



토죠 키루미
"...아니, 그런 건 아냐.
네가 정론을 해서, 다른 할 말이 없었던 것 뿐이지."



모모타 카이토
"쳇... 내가 말하려 한 걸, 먼저 선수쳤구만..."



모모타 카이토
"아아, 그 말대로다!
쉽게 포기할 수 없다 이 말이여!"



요나가 안지
"그럼, 어서 분담해서 출구를 찾으러 가보자~~"



요나가 안지
"그래~~ 힘내보자~~!"



아마미 란타로
"멋진 1인 2역이군요"



고쿠하라 곤타
"앗, 잠깐만!"



유메노 히미코
"...응아? 이번엔 또 뭐냐?"



고쿠하라 곤타
"그게... 어쩌면, 별로 관련없을지도 모르지만...
아까 교사 뒤 풀숲에서, 맨홀을 봤거든"



아카마츠 카에데
"...맨홀?"



고쿠하라 곤타
"안을 들여다보니 넓은 지하도처럼 되어있어서...
거기가 출입문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고쿠하라 곤타
"...미안, 설마 아니겠지."



챠바시라 텐코
"그, 그렇게 중요한 건 빨리 말했어야죠!"



고쿠하라 곤타
"안을들여다보니넓은지하도처럼되어있어서,
그곳이출입문이아닐까생각했었는데!"



챠바시라 텐코
"마, 말을 빨리하라! 가 아니라요!"



토죠 키루미
"아무튼, 바로 확인하러 가보자.
교사 뒤편이라는 건... 뒤 뜰의 홀이 있는 곳이지?
고쿠하라 군, 안내를 부탁할게."



고쿠하라 곤타
"응! 알겠어! 모두, 곤타를 따라와!"



모두 곤타 군을 선두로 당황한 채 체육관을 뛰쳐나갔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따라 뛰어가려할 때...



아마미 란타로
"...아카마츠 씨, 대단하군요."



아카마츠 카에데
"...엣? 뭐가?"



아마미 란타로
"당신 발언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였잖슴까.
완전히, 모두의 중심인물이군요"



아카마츠 카에데
"에이... 중심인물이라니... 과장이야.
나는 그냥... 생각했던 걸 말했을 뿐인걸."



아마미 란타로
"...의식하지 않고 했던 건가요?
그럼, 더 소질이 있겠군요."



아마미 란타로
"이 살육전에서 이길 소질이..."



아카마츠 카에데
"...엣?"



아마미 란타로
"하지만, 이 짓을 계획한 녀석의 눈에는... 아카마츠 씨의 발언이 눈엣가시로 보였을겁니다.
[싸우지 않고 협력하는 것]은 가장 바라지 않았던 전개니까요."



아마미 란타로
"그러니까... 적은 분명 전력으로 방해할겁니다.
아카마츠 씨는 곧은 사람이라, 그게 걱정되는군요."



아카마츠 카에데
"...가버렸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사이하라 슈이치
"아마... 충고가 아닐까. 나도... 조금은 그렇게 생각해.
너무 강한 희망을 가졌다간, 심하게 된통 당할지도 모르니까..."



사이하라 슈이치
"아... 미, 미안.
이런 때에... 부정적인 말을 해버리다니..."



아카마츠 카에데
"...아냐, 마음에 두지 않아.
왜냐면, 걱정돼서 해준 말이잖아"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아마미 군도 수상해.
그 사람만 초고교급 재능을 잊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정말... 잊어버린 걸까?"



아카마츠 카에데
"뭐, 지금 그런 걸 생각해봐도 어쩔 수 없을거야.
그보다, 우리들도 교사 뒤에 있는 맨홀을 보러 가야지!"



사이하라 슈이치
"...아, 응.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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