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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뉴 단간론파 V3

뉴 단간론파 V3 - 1챕터 8부 [한글번역]

뉴 단간론파 V3 한글번역
1챕터 8부



(썸네일용 이미지)






아카마츠 카에데
"뭐, 뭐야...이거...?
이 이상한 음악도.... 저 모니터에서 나오는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어서 살인을 하란 걸까?
곧... 타임 리미트니까..."



아카마츠 카에데
"우, 웃기지 말라 그래! 언제까지 괴롭힐 셈인거야!"



사이하라 슈이치
"잠깐만, 아카마츠 씨"



사이하라 슈이치
"복도에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



아카마츠 카에데
"...엣? 말소리?"



나는 복도 쪽으로 의식을 집중시키자,
확실히 그곳에서 여러 남녀의 말소리가 들렸다.
긴장된 몸을 경직시키면서, 청각과 시각을 문 틈새로 집중시키자...



지하로 가는 계단을 내려가는 7명의 남녀의 모습이 보였다.

아카마츠 카에데
"모모타 군, 곤타 군, 하루카와 씨, 챠바시라 씨, 안지 씨, 유메노 씨... 아마미 군도?"

7명은 그대로, 지하로 이어진 게단을 내려갔다.



사이하라 슈이치
"저렇게 많은 인원이... 뭘 하러 가는 걸까?"



게다가, 아마미 군도 있었어...
이 게임을 끝내겠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아카마츠 카에데
"저기, 심야시간까지 이제 곧이지?
그 타이밍에 지하로 가는 건..."



아카마츠 카에데
"혹시, 그 중에 주모자가 있단게 아닐까...?
모모타 군, 곤타 군, 하루카와 씨, 챠바시라 씨, 안지 씨, 유메노 씨, 아마미 군...중에서?"



사이하라 슈이치
"하지만... 솔직히 예상 밖이야.
한꺼번에, 그런 많은 인원이 지하로 가다니..."



사이하라 슈이치
"설마 도서실에 갈 작정은 아니겠지?
그러면 안 되는데.
그들 때문에 주모자가 숨겨진 방으로 들어가는 걸 단념해버리면,
이 작전은 실패해버려."



사이하라 슈이치
"잠깐 지하의 모습을 보러 다녀올게!"



아카마츠 카에데
"앗! 그럼 나도갈래!"



사이하라 슈이치
"아니, 아카마츠 씨는 여기서 망을 계속 봐줘!"



란 말을 하고, 사이하라 군은 교실에서 뛰쳐나갔다.



아카마츠 카으데
"엣....? 이런 때에... 혼자 남아버렸다..."



그렇게, 혼자라는 것을 의식한 순간,
지금까지 숨겨왔던 긴장감과 공포가 한꺼번에 내뿜어졌다.



아카마츠 카에데
"...아이, 모르겠다!"



나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교실 구석에 놓여 있던 빗자루를 잡고...의미없는 빗질을 시작했다.
긴장때문에 안절부절하며,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았다.



아카마츠 카에데
"사, 사이하라 군... 빨리.. 돌아와...."



하며, 허둥대면서 한동안 청소를 하고 있자,
겨우 사이하라 군이 돌아 왔다.



사이하라 슈이치
"...아카마츠 씨? 왜 청소하고 있어?"



아카마츠 카에데
"엣? 아아... 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그보다, 지하에 간 일행은 어떻게 되었어?"



사이하라 슈이치
"우선은.... 괜찮아.
그들이 들어갔던 곳은 게임룸이니까."



...게임룸?
하지만, 어째서 그런 곳에...



1시간 남았습니다!



사이하라 슈이치
"타임 리미트까지... 1시간남았어."



아카마츠 카에데
"이제 곧...이네"



사이하라 슈이치
"분명... 슬슬 움직임이 있을거야.
타임 리미트와 동시에 모노쿠마를 출현시키리면,
슬슬 주모자가 그 도서실로-"



그때 였다.



사이하라 슈이치
"...앗!"

-삐 삐 삐 삐 삐-



사이하라 군이 들고 있던 수신기에서 울린 소리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아카마츠 카에데
"사, 사이하라 군.... 버저가!"



사이하라 슈이치
"누군가가 책장을 움직였어!
자 어서 아카마츠 씨!"



역시나 초고교급 탐정답게, 사이하라 군은 재빠른 움직임으로 교실을 뛰쳐나갔다.



아카마츠 카에데
"앗! 잠깐만!"



나는 황급히 손에 들고 있던 물건을 내던지고, 사이하라 군을 쫒아갔다.
순간 맥박이 빨라졌다.
심장이 귓가에 있나 싶을 정도로 두근 두근거렸다.



사이하라 슈이치
"...아카마츠 씨, 들어가자."



아카마츠 카에데
"으, 응!"



나는 이 건너편에 있는 주모자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모르게 양손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괜찮아... 잘 풀릴거야...
그렇게 자신에게 타이르면서, 손으로 문을 잡고 사이하라 군의 뒤를-



모모타 카이토
"응? 니들 여기서 뭐하냐?"



모모타 카이토
"뭐, 마침 딱이구만. 너희도 우리들의 작전회의에 참가하라고."



챠바시라 텐코
"아카마츠 씨라면 대환영이지 말입니다!"



아카마츠 카에데
"...작전회의?"



모모타 카이토
"타임 리미트가 되면 모노쿠마와의 대결이다!
그 때를 대비할 작전회의를 하는 거지!
지하면 모노쿠마에게 발각되기 어려울 테니, 저 게임룸에서ㅡ"



아카마츠 카에데
"그, 그것보다 둘 다 같이 와봐!
도서실 안에 살육의 주모자가 있어!"



챠바시라 텐코
"...핫? 주모자?"



사이하라 슈이치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할 게...
이 안에 있는 사람을 붙잡지 않으면 안 되거든.
그러면 살육도 끝날거야."



모모타 카이토
"지, 진짜여!?"



챠바시라 텐코
"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안에 있는 사람을 집어던지면 된다 이거군요!?"



모모타 키이토
"아니, 내가 해주게쓰!
그 녀석을 던지는 건 내가 한다!"



아카마츠 카에데
"그걸로 대항의식을 태우면 어쩌자구!?
아무튼 열어보자!"



긴장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나는 주모자의 정체를 확인하고 싶은 일념으로...
문 안으로 들어섰다.



들어간 직후, 움직이는 책장이 천천히 닫히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그곳엔 주모자같은 사람의 모습은 없었다.
책장은 아무도 손대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닫힌 것이다.



사이하라 슈이치
"주모자는... 어디에 있는거지?"



우리들은 움직이는 책장에 다가갔다. 

그러자...

움직이는 책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우리들은 보았다...





























그곳엔, 아직 자신의 초고교급 재능만 밝히지 않았던 아마미 란타로 군의...
창백한 모습이 있었다.



나와 나의 학급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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